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아름다운 투혼을 담은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가제)의 정예 선수들이 결정되었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가제)은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하여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한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아름다운 투혼을 그리는 영화로, <와이키키 브라더스>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임순례 감독의 6년만의 차기작이기도 하다.

문소리는 코트에 복귀한 최고 기량의 아줌마 핸드볼 선수 미옥으로 나와 한층 깊어진 연기와 단단한 에너지로 눈물과 웃음을 오가는 울림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김정은은 한국대표팀을 구하러 달려온 코트의 카리스마 혜경으로 출연해 기존의 친근한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김지영은 남들이 은퇴할 나이에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열혈 신참 정란으로 나와 코믹 연기를 펼치며, 조은지는 코트 안에서는 최고의 골키퍼지만 코트 밖에서는 틈틈이 선을 보러 다니는 사랑에 목마른 노처녀 수희로 나와 개성 강한 코믹 연기를 선보이게 된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출연 배우들은 사실적이고 역동적인 경기 장면의 재현을 위해 전 국가대표 주니어 선수 출신 핸드볼 슈퍼바이저 이대진씨의 지도 아래 체계적인 트레이닝과 핸드볼 연습을 진행중이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가제)은 오는 6월 크랭크인 하여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2007년 4월 5일 목요일 | 글_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