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내일은 없다>가 25일(수) 서포터즈 특별 시사회를 열고 개봉에 앞서 관객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영화를 사랑하는 팬들의 모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요즘,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의 개봉을 손꼽아 기다려온 100여 명의 서포터즈들은 이미 온라인 블로그를 통해 영화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그들만을 위한 특별 시사회가 열렸다.

감독과 배우가 참석한 이날 시사회에서 팬들은 행사를 위해 직접 현수막을 제작해 오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고, 영화 상영 후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에서도 질문과 사진공세가 밤 늦도록 이어지기도 했다.

서포터즈들과 함께 영화를 본 배우 유아인은 “영화를 잊지 않고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잊고 있었나 보다. 다시 조금씩 살아나는 느낌이다.” 라며 데뷔작에 대한 진솔한 애정을 표현했으며, 감독 역시 관객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과 영화를 선보이는 소감 등을 밝혔다.

작은 영화의 저력을 이어갈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는 오는 5월 17일 개봉된다.

2007년 4월 27일 금요일 | 글_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