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슈렉3>의 주인공 ‘슈렉’이 지난 1일(화) 인천 국제 공항을 통해 긴밀히(?) 입국했다.

<슈렉3>의 ‘카메론 디아즈’, <판타스틱4>의 ‘제시카 알바’ 등 여러 할리우드 배우들이 내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제일 먼저 입국한 '슈렉'은 비밀리에 입국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몰려 새삼 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으며, 인파에 둘러싸여 어수선한 현장 속에서도 ‘슈렉’은 팬들의 환호에 일일이 화답, 진정한 ‘슈퍼 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슈렉’은 한달 남짓한 기간 동안 ‘What’s up? Shrek!’ (‘슈렉 커스튬’을 활용한 영화 이벤트)이라는 행사명 아래 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는 남산한옥마을과 인사동 방문을 시작으로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 어린이를 비롯한 대한민국 관객과의 만남, 팬미팅, 무대인사 등 이색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기존의 <슈렉> 시리즈가 국내 애니메이션 개봉작 중 최고의 흥행을 기록하며 흥행성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이번 <슈렉 3>도 이 같은 기록에 동참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유쾌상쾌통쾌한 웃음과 발칙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슈렉 3>는 오는 6월 6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2007년 5월 3일 목요일 | 글_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