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서 브래드 피트가 딸 ‘샤일로’ 와 함께 출연해 주목을 받고 있다.

2006년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커플 사이에서 태어난 샤일로는 부모의 명성 덕분에 태어나자마자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아기 스타이다. 부드러운 금발머리에 아빠의 눈, 엄마의 입술을 쏙 빼 닮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아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브래드 피트는 그 동안 샤일로가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자제했지만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서 원래 출연을 약속한 아기가 울음을 멈추지 않아 마침 촬영장에 있던 샤일로가 대타로 출연하며 많은 팬들에게 잠시나마 스크린을 통해 얼굴을 보여주게 되었다. 샤일로는 영화 속에서 아빠 브래드 피트가 분한 벤자민 버튼의 딸로 등장한다.

한편, 영화 속 브래드 피트의 연인 케이트 블란쳇의 어린 시절로 등장하는 아역배우는 연기천재 다코타 패닝의 친 동생 엘르 패닝이다. 3살 때 <아이엠 샘>에서 다코타 패닝의 아역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올해 나이 11세의 이 아역 배우는 역시 브래드 피트와 케이트 블란쳇과 함께한 <바벨>로 영 아티스트 어워드 후보에 오르는 등 언니 못지 않은 재능을 과시한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서도 역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브래드 피트의 딸 ‘샤일로’와 세계적인 아역배우 다코타 패닝의 동생 엘르 패닝 등 미래스타들의 모습을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오는 2월 12일 개봉된다.

2009년 1월 9일 금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