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 김윤석의 차기작으로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졌던 영화 <거북이 달린다>(제공,배급:쇼박스㈜미디어플렉스/제작:씨네2000)가 개봉을 확정했다.

2008년 희대의 살인마를 쫓는 보도방 사장 ‘중호’를 통해 완벽한 연기와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추격자>의 김윤석은 대종상, 청룡영화상, 대한민국 영화대상, 부일영화상, 부산 영평상, 춘사영화제까지 무려 남우주연상 6관왕을 휩쓸며 2008년을 완벽한 “김윤석의 해”로 만들었다.

차기작으로 선택한 <거북이 달린다>에서 그는 충청남도 예산의 시골형사 조필성 역을 맡아 어느 날 갑자기 마을에 나타난 탈주범 ‘송기태’(정경호)에게 돈, 명예, 마지막 자존심까지 빼앗긴 후, 포기를 모르는 근성으로 7전 8기 질긴 승부를 시작하는 캐릭터로 변신했다.

<거북이 달린다>는 범죄 없는 조용한 마을 충청남도 예산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신출귀몰한 탈주범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시골형사 조필성의 7전8기 질긴 승부를 그린 농촌 액션 영화. 이번에 개봉을 앞두고 최초로 공개된 스틸은 탈주범 송기태에게 자신이 가진 모든 돈을 빼앗긴 조필성이 놈을 잡기 위해 달려드는 장면으로, 총까지 동원하여 맞붙어 보지만 결과는 참패로 끝나고 자존심만 더 구긴 그가 모든 것을 건 질긴 싸움을 시작하게 되는 장면이다.

긴장감 넘치면서도 사람냄새 나는 징한 한판으로 2009년 새로운 김윤석 열풍을 예고하고 있는 <거북이 달린다>는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오는 6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2009년 4월 9일 목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