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의 연애매뉴얼>의 장쯔이가 8월 14일 다양한 이색이벤트로 서울을 누볐다.

첫 번째 일정은 모 패션지 커버 촬영. 원래 대한민국 여성들의 패션과 트렌드에 관심이 많던 장쯔이는 영화 속 소피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과는 또 다른, 장쯔이의 섹시하고 시크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두 번째 일정은 영화 속 ost를 부른 인연도 있는 클래지콰이의 알렉스와의 인사동 거리이벤트. 장쯔이는 한국의 고전적인 정취가 그대로 살아 숨쉬는 인사동 나들이를 통해 그간 대중에게 숨겨왔던 친근하고 귀여운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세 번째 일정은 시구 이벤트! 이날 경기를 보기 위해 잠실구장에 모인 2만 5천명의 관중들 앞에서 장쯔이가 승리를 기원하는 야구공을 던졌다. 처음 던지는 것 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통쾌하고 멋있었던 그녀의 깜찍한 시구는 한국 야구팬들 사이에서 많은 찬사를 이끌어냈다.

그녀의 마지막 일정은 관객들을 가장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무대인사! 이날 밤 8시 40분 대한극장에서 진행된 무대인사 시사회에서 작은 Q&A 시간을 비롯, 즉석 추첨을 통해 싸인포스터와 그녀의 싸인이 담긴 야구공을 전달하는 등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 어느 방한 때보다 친근하게 대중 속으로 파고들었던 장쯔이가 이별에 대한 가장 완벽한 복수를 다룬 <소피의 연애매뉴얼>은 오는 8월 20일 만나볼 수 있다.

2009년 8월 18일 화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