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로 잡기 위해 나타난 5명의 도사들 <전우치> 제작보고회
2009년 11월 17일 화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왼쪽부터)최동훈 감독, 임수정, 강동원, 김윤석, 백윤식, 유해진
(왼쪽부터)최동훈 감독, 임수정, 강동원, 김윤석, 백윤식, 유해진

혼탁한 세상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만들기 위해 그들이 모였다. 고전 소설 ‘전우치전’에서 모티브를 얻어 한국형 히어로 무비를 표방한 <전우치>가 16일 압구정 CGV에서 제작보고회를 가졌다. 김성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자리에는 강동원, 김윤식, 임수정, 백윤식, 유해진 5명의 주연배우들과 최동훈 감독이 참석해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이야기들을 나눴다.

<전우치>는 누명을 쓰고 그림족자에 갇힌 조선시대 도사 ‘전우치’를 주인공으로 500년 후에 봉인에서 깨어나 요괴와 한 판 싸움을 벌이는 영화이다. 어렸을 때부터 ‘전우치전’에 매료 당했다는 최동훈 감독은 “<전우치>는 한국사람들에게는 친숙한 이야기를 경쾌하게 다룬 오락영화다.”라며 “처음 6개월 잡았던 촬영기간이 8개월 반으로 늘어나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 배우들과 스탭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만들 수 없었던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유독 영화에서 와이어 액션이 많았던 강동원은 “아파트 6층 높이에서 뛰어내리며 목숨 걸고 찍은 영화다.”라는 말과 함께 “와이어 액션의 완성도는 온전히 무술팀이 잘 이끌어 준 결과고 나는 멋지게 폼만 잡았을 뿐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꽃미남이란 수식어에 대한 부담과 꽃미남과인 현빈과 김범 등도 영화를 개봉하는데 흥행에 자신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꽃미남이라는 말은 언제 들어도 좋다. 하지만 꽃미남이란 수식을 깨는 것이 나에겐 즐거움이다. 그리고 영화 흥행에는 자신 있지만 상대적으로 현빈과 김범의 인기는 부담스럽다.”고 답변했다.

극중 ‘화담’역으로 <타짜>의 ‘아귀’에 이어 악역을 맡은 김윤석은 “전우치가 모짜르트라면 화담은 살리에르라고 볼 수 있다. 화담은 단순히 악역을 뛰어 넘어 인간의 숨겨진 욕망을 보여주는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 영화에서 <전우치>까지 키가 큰 상대배우와 액션장면을 찍었는데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우연하게도 하정우, 정경호, 강동원 모두다 184cm다. 나와 6cm 차이가 나는데, 액션 장면 찍을 때 그들을 잡고 땡기면 다 찍을 수 있다.”며 유쾌하게 자신의 액션 장면 노하우를 소개했다.

<전우치>에서 색다른 변신을 꾀한 서인경역에 임수정은 “전작들과는 달리 심각한 캐릭터에서 벗어나 작게는 욕도 하며 자신의 욕망을 표출하는 역할을 맡았다.”는 말과 함께 “너무나 솔직해서 약간 이상하게 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속 시원한 연기를 했다. 앞으로 이 영화로 인해 연기에 전환점을 맞이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최동훈 감독의 모든 작품에 출연한 백윤식은 “이번에도 주인공의 멘토 역할인 천관대사역을 맡았고, 일찍 죽는다. 다음부터는 죽지 않고 오래가는 역할을 달라고 감독에게 말해야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한 전우치의 길동무인 개인간 초랭이역을 맡은 유해진은 “개인간이란 캐릭터가 재미있을 것 같아 출연했고 역할을 위해 평소 꾸준히 개를 지켜봤다.”고 나름대로 캐릭터를 위해 쏟은 노력을 밝혔다.

최동훈 감독은 “아직 CG작업과 믹싱 작업이 끝나지 않은 상태이다. 관객들에게 흥미롭고 유쾌한 영화가 되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며 영화의 관심을 부탁했다.

신출귀몰, 포복절도 요괴 잡는 도사들의 액션 한마당 <전우치>는 오는 12월 23일 우리 곁에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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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7일 화요일 | 글_ 김한규 기자(무비스트)
2009년 11월 17일 화요일 | 사진_ 권영탕 기자(무비스트)

(총 15명 참여)
kisemo
잘봤어요   
2010-03-12 19:37
scallove2
잘봣습니당   
2010-02-05 21:57
pretto
잘 읽었습니다 ^^   
2010-01-30 17:03
mckkw
임수정 임수정   
2009-12-29 09:41
ldk209
한국적 슈퍼히어로의 탄생....   
2009-12-22 23:05
mvgirl
개봉만을 학수고대중   
2009-12-15 19:45
hyosinkim
보고싶네요   
2009-11-24 20:00
podosodaz
기대기대   
2009-11-2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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