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들이 사랑한 올해의 한국영화 주역들! 제12회 디렉터스컷 어워드
2009년 12월 22일 화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왼쪽부터)윤제균 감독, 송강호, 박보영, 박찬욱 감독, 김동욱, 양익준 감독, 봉준호 감독
(왼쪽부터)윤제균 감독, 송강호, 박보영, 박찬욱 감독, 김동욱, 양익준 감독, 봉준호 감독

한국영화감독네트워크에서 주최하는 ‘제12회 디렉터스컷 어워드(Director’s CUT Awards)’가 지난 21일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한국영화감독네트워크 대표인 이현승 감독의 사회로 시작한 이날 자리에는 수상자와 더불어 많은 영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감독의, 감독에 의한, 감독을 위한 올해 디렉터스컷 어워드는 한국영화감독네트워크 238여명의 영화감독들이 2009년 개봉작 92편을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6개 부문의 수상자를 정했다.

먼저 봉준호 감독의 시상으로 올해 신인 남자 연기상에는 <국가대표>의 김동욱이, 올해 여자 신인 연기상은 <과속 스캔들>의 박보영이 수상했다. 김동욱은 “1년 가까이 동거 동락한 김용화 감독 이하 배우들과 스탭들에게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박보영은 “개인적으로 받고 싶어했던 상이다. 앞으로 사랑 받고 인정받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올해 신인 감독상은 <여행자>의 우니 르꽁트 감독에게 돌아갔다. 프랑스에 살고 있는 우니 르꽁트 감독 대신 이준동 대표가 대리 수상을 했다. 이준동 대표는 그녀가 직접 보내온 편지를 읽으며 “영화를 만들면서 자신의 정체성과 많은 고민을 했다. 특히 어려운 연기를 해낸 김새론 양에게 영광을 돌린다.”는 말을 전했다.

올해의 독립영화 감독상은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이 받았다. 양익준 감독은 “영화를 한 편 만들어 보니까 연출이 얼마나 험난한 길이라는 것인지 깨달았다. 삶의 갈림길에서 우물쭈물하지 않는 양익준이 되겠다.”는 말로 수상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제작사상은 1000만 관객의 기록을 세운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에게 돌아갔다. 윤제균 감독은 “처음에 전화를 받고 영화를 한지 10년 만에 감독상을 받는구나 생각했는데, 제작사 상이라고 해서 혼란스러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올해의 남자 연기자상은 <박쥐>의 송강호, 여자 연기자상은 <마더>의 김혜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디렉터스컷 어워드에서 총 5번째 수상을 한 송강호는 “상금도 있고, 중계도 하는 시상식에서 받기를 원했는데, 진정 원했던 상인가 되묻게 된다.”고 농담을 던지며, “보석 같은 감독과 동료 배우들을 대신해서 받는다고 생각한다.”며 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영국에 있는 관계로 참석하지 못한 김혜자를 대신해 봉준호 감독이 대리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은 “작년 한 해 동안 배테랑 연기를 하는 배우를 옆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운이었다.”는 말로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마지막으로 올해의 감독상에는 <박쥐>의 박찬욱 감독이 수상했다. 작년 수상자인 김지운 감독이 시상자로 나와 박찬욱 감독에게 쓴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찬욱 감독은 “<박쥐>가 네티즌 평점 5점을 못 넘어 아직도 눈물이 난다. 하지만 어느 작품보다 즐겁고 행복하게 찍었다.”며 “송강호는 술값을 잘 내서 좋았고, 김옥빈은 주문하는 연기에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디렉터스컷 어워드에서는 문화 소외 계층에게 영화 보여주기 일환으로 시작된 ‘시네마 엔젤’ 감사패 수여식이 있었다. 올해 열심히 활동한 전도연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이어 그녀는 CJ CGV와 함께 아름다운 재단에 영화관람권 1000장을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 또한 고인이 된 장진영을 추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2009년 12월 22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총 21명 참여)
khlee9
잘 봤어요   
2010-05-03 19:45
iwannahot
잘봤습니다   
2010-03-02 17:50
kisemo
잘봣습니당   
2010-03-02 15:57
bbobbohj
다들멋짐   
2010-02-23 14:49
youha73
잘봣습니당   
2010-02-13 14:30
scallove2
잘봣습니당   
2010-02-05 20:59
minam3030
대박   
2010-01-05 11:05
bsw418
멋지다 박찬욱   
2010-01-0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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