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재도약을 위해 영화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4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문화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공동 주최하는 ‘2010년 경인년 영화인 신년 인사회’가 열렸다. 홍은철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자리에는 박찬욱, 봉준호 감독과 조재현, 이범수 등 오늘날 한국 영화를 이끄는 영화인들을 비롯해 원로 영화인들과 영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영화인들로 구성된 ‘영화인 밴드’의 오프닝 무대로 흥겹게 포문을 열은 신년 인사회는 현 문화관광부 장관인 유인촌 장관의 인사말로 이어졌다. 유장관은 “더 좋은 한국 영화를 만들기 위해 충분한 준비를 해 나가겠다.”며 “영화계가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전했다. 더불어 조희문 영진위 위원장은 2010년 영진위 비전을 소개하며 “한국영화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자.”고 말했다.

이 밖에도 안성기, 강수연, 송윤아, 임권택 감독 등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영화인들의 영상 메시지가 이어졌고, 문화관광부 방송통신 위원회 소속인 김을동, 나경원 의원도 이날 자리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다.

앞으로 계속해서 정진하는 한국 영화를 위해 우리모두 지화자!

2010년 1월 15일 금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2010년 1월 15일 금요일 | 사진_권영탕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