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디지털 블록버스터 <인플루언스>가 점점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인플루언스>의 두 주인공 이병헌과 한채영의 캐릭터가 공개됐다. <인플루언스>는 100년의 시공을 넘나들며 선택의 기로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이번 영화를 통해 첫 호흡을 맞추는 두 배우의 출연으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극중 이야기의 중심 역할인 이병헌은 선택의 기로에 놓은 사람들을 미스터리 공간 DJC로 안내하는 ‘W’ 역을 맡았다. 이병헌은 3개의 에피소드에서 각기 다른 헤어스타일과 의상 그리고 감정선을 보여주며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한다.

한채영은 미스터리한 공간 DJC를 통해 영원히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켜야 하는 운명을 가진 ‘J’ 역으로 출연한다. ‘J’는 사랑하는 ‘W’를 살리기 위해 스스로 거대한 수조 속에 갇히게 되는 인물이다. 이번 영화에서 한채영은 100년의 시간 동안 유리벽 사이로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만 봐야 하는 인물이기에 몸짓과 표정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색다른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병헌과 한채영의 아름다운 사랑 이외에도 김태우, 조재현, 전노민의 연기로도 기대를 모으는 <인플루언스>의 실체는 오는 3월 온라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10년 2월 1일 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