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와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3D 영화로 호흡을 맞춘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톰 행크스의 플레이톤 프로덕션(Playtone Productions)이 제작하는 <맷 메이슨 소령 (Major Matt Mason)>에 로버트 저메키스가 메가폰을 잡는다고 전했다.

<맷 메이슨 소령>은 미국 완구 기업 마텔사에서 1960년대에 출시한 동명 장난감 시리즈를 토대로 제작하는 작품. 달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메이슨 대령과 그의 대원들에 관한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폴라 익스프레스> 이후 로버트 저메키스와 7년 만에 조우한 톰 행크스는 제작 이외에도 주인공 메이슨 대령 역에 출연한다. 영화 <스피드>와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그레이엄 요스트가 각색을 담당하며, 유니버셜 픽쳐스가 배급한다.

한편, 로버트 저메키스는 <폴라 익스프레스>를 통해 모션 캡쳐 3D 애니메이션의 문을 열었지만 이후 계속되는 흥행부진을 겪었다. 올해 3월 개봉한 <화성은 엄마가 필요해>의 흥행 부진으로, 차기작 <옐로우 서브마린> 제작에 제동이 걸리기도 했다. 그런 그가 이번 영화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 한마디
저조한 흥행 성적으로 힘들어 하는 로버트 저메키스에게 힘이 되라는 뜻으로 톰 행크스가 노래 한 곡 부릅니다. “네가 만약 괴로울 때면 내가 위로해줄게~~ 나는 너의 친구야!”

2011년 6월 13일 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