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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빈, 日영화 <백자의 사람>으로 조선백자 아름다움 알린다
2011년 7월 28일 목요일 | 유다연 기자 이메일

배수빈이 일본영화 <백자의 사람>(감독 타카하시 반메이, 배급 AMAZON LATERNA·CJ Japan)에 출연한다.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백자의 사람>은 조선의 백자 문화에 매료돼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했던 실존인물 ‘아사카와 타쿠미’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배수빈은 극중 ‘아사카와 타쿠미(요시자와 히사시)’의 친구인 조선인 ‘청림’ 역에 캐스팅 됐다. 타쿠미의 정신적 동반자인 ‘청림’은 ‘타쿠미’에게 우리 백자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조선의 정신과 문화를 전하는 민간문화외교관이다.

27일 오후, <백자의 사람>은 실제 ‘타쿠미’가 활동했던 지역인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배수빈은 오는 8월부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영화촬영에 돌입하게 된다. <백자의 사람>은 2012년 봄 일본에서 개봉, 국내개봉은 이후 논의될 계획이다.

한편, 배수빈은 <동이> <찬란한 유산> <천사의 유혹> 등의 출연작이 해외에 수출되면서 일본에 얼굴을 알렸다. 지난 10월에는 일본에서 500여 명의 팬들과 함께 팬미팅을 가진 바 있다. 그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배수빈이 이번 영화로 본격적인 일본 진출을 한다”고 밝혔다.

● 한마디
남자배우치고 선이 고와 백자와 잘 어울리는 배수빈씨. 한류스타 대열에 합류하길 기원합니다.


2011년 7월 28일 목요일 | 글_유다연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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