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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로봇 권투 영화 <리얼 스틸> 우승
2011년 10월 11일 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로봇이 ‘남심’을 자극한 것일까. 휴 잭맨 주연의 로봇액션드라마 <리얼 스틸(Real Steel)>이 북미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리얼 스틸>은 7일부터 9일까지 2,731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스티븐 스필버그, 로버트 저메키스 등이 제작에 참여한 영화는 전직 권투선수가 로봇 격투 대회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하지만 평단과 관객의 평가는 썩 좋지 않은 분위기다. 로튼토마토에서도 썩은 토마토 59%(11일 기준)를 받고 있다고 하니, 다음 주 적지 않은 수익 감소가 예상된다. 영화의 국내 개봉은 10월 12일이다.

조지 클루니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정치 스릴러 <아이즈 오브 마치(The Ides of March)>는 2위로 신고식을 치렀다. 같은 기간 2,199개 상영관에서 1,047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윌리먼의 브로드웨이 연극 ‘패러것 노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먼저 소개 된 바 있다. 라이언 고슬링, 마리사 토메이,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 폴 지아마티, 제프리 라이트 등이 출연한다.

<돌핀 테일(Dolphin Tale)>과 <머니볼(Moneyball)>은 나란히 두 계단 하락해 3, 4위에 자리했다. 913만 달러를 추가한 <돌핀 테일>은 누적 4,904만 달러로 기대 이상의 흥행을 이어나갔다. 미국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단장 빌리 빈의 실화를 그린 <머니볼>의 주말 수익은 745만 달러다. 지금까지 4,920만 달러의 흥익 수익을 냈다. 생존 확률 50대 50인 척추암 진단을 받은 라디오 프로그램 작가의 이야기를 그린 초 저예산 영화 <50 대 50(50/50)>은 565만 달러를 벌며 5위 자리를 지켰다

● 한마디
<리얼 스틸>. 휴 잭맨도 좋습니다만, <록키> 실베스타 스텔론이 출연했으면 더 흥미롭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2011년 10월 11일 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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