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보자마자 한마디! <과속스캔들>의 글로벌 버전 <파파>
2012년 1월 18일 수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피 한 방울 안 섞인 6남매와 가족이 된 한 남자의 이야기. <파파>의 언론시사회가 17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파파>는 한지승 감독이 <싸움> 이후 5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박용우와 고아라가 주연을 맡았다. 박용우는 울며 겨자 먹기로 6남매의 법적 보호자가 된 춘섭, 고아라는 가수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6남매 맏딸 준으로 나온다. 이번 영화에서 고아라는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뭐든지 잘하는 다재다능함을 보여준다. 기자간담회에서 고아라는 “미국에서 전문 댄서에게 따로 레슨을 받아서 열심히 배웠다”며 “노래와 춤 그리고 영어까지 5개월 동안 연습 했다”고 말했다. 고아라의 숨은 끼를 보여줄 <파파>는 오는 2월 2일 관객을 찾아올 예정이다.

● 한마디
<과속스캔들>의 글로벌 버전이라고나 할까. <파파>는 혈연으로 묶여지지 않은 가족이 음악으로 진정한 가족애를 느낀다는 이야기다. 의사소통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벌어지는 춘섭과 6남매의 상황은 유쾌함을 전하고, 고아라의 춤과 노래가 볼거리를 제공한다. 하지만 음악으로 가족간의 문제가 해결되는 익숙한 이야기는 영화의 매력을 떨어뜨린다.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영화에 계속 시선이 가는 건 박용우, 고아라를 비롯한 외국아역배우들의 연기 때문. 특히 외국아역배우들의 연기는 감초역할을 톡톡히 한다. 드라마나 영화나 역시 아역의 역할이 중요하다.
(무비스트 김한규 기자)

상업영화로 본다면 <파파>는 여러 가지 장점들을 지닌 영화다. 박용우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고아라의 감춰둔 노래와 춤 실력, 개성 만점인 외국 아역 배우들의 귀여운 앙상블과 가족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희망적인 메시지까지 대중적인 요소들을 고루 갖췄다. 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멈추지 않는 신파적 연출은 조금 과한 느낌이 든다. 무엇보다 피부색이 서로 다른 6남매로 캐스팅된 아이들이 극의 흐름을 부드럽게 만드는 역할만을 하고 있는 건 못내 아쉽다. 이민자의 나라 미국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로서 이게 과연 최선인 것일지 의문이 남는다.
(경제투데이 장병호 기자)

2012년 1월 18일 수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4 )
jini838
방금 미녀새고아라씨 봤는데 여기 또계시네!ㅎㅎ언제봐도 이뻐요~   
2012-01-19 20:58
bumjjang
박용우씨 오랜만이네요~기대기대!   
2012-01-19 17:24
heyjj326
예고편도 영화도 모두 코믹한 느낌이었는데, 가족 영화 특유의 신파적 코드가 좀...... 그래도 가족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2012-01-19 16:47
namu7019
할 이야기가 많았을 수도 있겠지만
그 많은 이야기를 담기에는 상영시간도 부족
또한 모든것을 공감할 관객들도 어느정도 일지 모르는 상황에
이 영화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것일 수도..   
2012-01-19 16:05
1

 

1 | 2 | 3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