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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헝거게임> 4주째 극장가 강타
2012년 4월 17일 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또,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The Hunger Games)>이다. 4주째다. 17일 북미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은 13일부터 15일까지 3,916개 스크린에서 2,109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 정상을 이어나갔다. 누적 수익은 어마어마하다. 3억 3,666만 달러나 주머니에 챙겼다. 아쉽다면 해외 성적이 북미만큼 나오지 못하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1억 9,400만 달러. 나쁘지 않은 성적이긴 하지만 북미 기록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아쉬운 감이 있다.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의 질주 앞에 신작영화 <바보 삼총사(The Three Stooges)>와 <캐빈 인 더 우즈(The Cabin in the Woods>)는 2, 3위에 만족해야 했다. 동명의 30년대 영화를 리메이크 한 슬랩스틱 코미디 <바보 삼총사>는 순도 100%의 패럴리 형제표 영화다. ‘웃자고 만든 영화제 죽자고 달려들면 큰일 나는 영화’는 같은 기간 1,701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 패럴리 형제가 누구인지 모르신다면 <덤 앤 더머> <메리에게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를 떠올리면 되겠다.

라이온게이트사가 신났다.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을 배급하는 라이온게이트사의 신작 영화 <캐빈 인 더 우즈>가 3위에 올랐다. 산장에 놀러갔다가 봉변 당하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코믹 호러물로, 주말동안 1,473만 달러를 기록했다. <어벤져스>를 연출한 조스 웨던이 제작과 각본을 맡고, <클로버필드>의 각본을 맡았던 드류 고다드가 메가폰을 잡아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 내는 중이다.

또 한편의 신작영화 <락아웃 : 익스트림미션(Lockout)>은 9위로 출발했다. 뤽 베송이 제작과 각본을 맡은 뤽 베송표 영화다. <테이큰> 제작진이 만든 영화라고 국내에서 홍보되고 있는 걸 보니 줄거리가 대강 읽힌다. 아닌 게 아니라, 전직 특수요원이 우주감옥에 인질로 붙잡힌 대통령의 딸을 구하는 이야기란다. ‘우주판 <테이큰>’쯤 될 듯 하다. 예상 오프닝 600만 달러였던 영화는 623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신고식을 치렀다.

3D로 돌아온 <타이타닉(Titanic 3D)>는 1,193만 달러를 더한 4,472만 달러로 4위에 올랐고, 지난 주 2위로 출발했던 <아메리칸 파이 4(American Reunion)>는 1,047만 달러로 세 계단 하락한 5위를 기록했다. 이어 개봉 3주차의 <백설공주(Mirror Mirror)>와 <타이탄의 분노(Wrath of the Titans)>가 자리했다. 10위로 순위 하락한 <로렉스(Dr. Seuss' The Lorax)>는 누적수익에서 2억 달러를 돌파하며 화려한 퇴장을 준비했다.

● 한마디
<헝거게임>, 한국과 미국의 흥행온도차가 극심한 상황.


2012년 4월 17일 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3 )
level42
헝거게임 국내에서 평은 별루던데 역시 미국과 우리나라의 문화 차이인지...   
2012-04-17 16:05
lim5196
헝거게임 미쳤네요..   
2012-04-17 16:04
alsdl019
헝거게임은 앞으로도 계속 1위를 유지할것이다. 그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이다.   
2012-04-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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