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다시 스톰 쉐도우다! <지.아이.조 2> 이병헌
2012년 4월 25일 수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작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의 속편 <지.아이.조 2> 개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5일 오전 11시 CGV 압구정에서 <지.아이.조 2> 프레스 데이 행사가 열렸다. 방송인 류시현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지.아이.조 2>의 8분 영상 공개로 문을 열었다.

자리에 참석한 이병헌은 현재 촬영 중인 <조선의 왕(가제)>때문인지 전보다 길어진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전편에 이어 선과 악이 공존하는 ‘스톰 쉐도우’를 연기한 이병헌은 캐릭터에 대해 “100% 내 취향이라서 도전한 것은 아니었다”는 솔직한 말로 입을 열었다. 동양배우들이 할리우드에 진출할 때 맡는 전형적인 액션 연기를 염두에 두고 한 말로 보였는데, “아직까지는 할리우드에서 선택받는 입장이지만 나중에 내가 원하는 시나리오를 고를 수 있는 입장이 되기 위해서 겪어야 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스톰 쉐도우는 자칫 회색분자처럼 보일 수 있지만 좋은 의미로 따지면 고독하고 쓸쓸한 파이터 같은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국과 미국 두 나라의 촬영 시스템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할리우드는 효율적이지만 무섭다”고 털어놨다. “한국은 배우의 컨디션에 따라서 촬영 일정 조율이 가능하지만 모든 것이 정해진 대로 타이트하게 움직이는 할리우드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 할리우드의 경우 계획대로 움직이는 점에서 합리적인 반면, 인간적인 정은 덜하다는 평이었다.

미국 촬영에서 이병헌이 부담을 느낀 것 중 하나는 언어다. “영어로 대화를 하는 것과 연기를 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이라고 말한 그는 “자다가도 툭 치면 대사가 줄줄 나올 정도로 완벽히 대사를 준비했는데, 현장에서 스태프에게 발음을 지적당해 신인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고 당시의 고충을 전했다.

여러 부담감들 속에서도 그에 대한 미국내 인지도는 부쩍 증가한 눈치다. 예고편 크레딧 가장 위에 이름을 올린 것에서 이러한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었는데, 이에 대해 이병헌은 “이해 안 되는 일”이라고 쑥스러워하며 “분량에 비해 잘 포장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브루스 윌리스가 자신의 연기에 대해 극찬한 것에 대해서도 “영화 홍보성 멘트인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원래 미국 배우들이 칭찬에 후하다”고 털어놓았다. 이 날 이병헌은 시종일관 겸손한 자세로 질문에 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1편에서 보여준 완벽한 몸매를 2편에도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1편에서는 상대적으로 마른 체형이어서 이번엔 근육을 크게 만들었다”며 “함께 공연한 락(드웨인 존슨의 애칭)을 의식해서 그런 것은 아니”라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 입으로 내 영화가 재밌다고 말하는 건 낯간지러워서 잘 못한다. 그렇지만 1편보다 훨씬 더 재밌을 것 같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3년 만에 찾아온 <지.아이.조 2>는 인류를 위협하는 악당 자르탄과 그에 맞서는 전투부대 ‘지.아이.조’ 군단의 대결을 그린다. 전편의 채닝 테이텀, 시에나 밀러가 빠진 대신 브루스 윌리스, 드웨인 존스가 합류했다. 국내 개봉은 오는 6월 21일.


2012년 4월 25일 수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3 )
momlyj
혼자 프리미어행사를 책임지다니 위상이 말해주는군요
이번에도 잘 되서 3편에선 더 높은 위상되길 기원하네요   
2012-04-28 16:08
opsops26
사생활이 문란하다는 소문이 있더라도 자기 일에 제대로 몰입한다면 프로로서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 이병헌 배우로서 인정한다. 지아이조2 대박, 이병헌 대박. 화이팅.   
2012-04-27 09:21
level42
개인적으로는 1편도 아무생각없이 킬링타임용으로는 볼만 했던걸로 기억해요   
2012-04-26 10:46
1

 

1 | 2 | 3 | 4 | 5 | 6 | 7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