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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블랙 수트 사나이들, 마블 히어로 잡았다
2012년 5월 29일 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맨 인 블랙 3(Men in Black 3)>가 <어벤져스(The Avengers)>를 끌어내리고 1위로 데뷔했다. 29일 북미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맨 인 블랙 3>는 25일부터 27일가지 4,248개 스크린에서 5,5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맨 인 블랙>(1997년) 첫 번째 시리즈의 오프닝 스코어 5,100만 달러와 2002년 2편이 첫 주말에 벌어들인 5,200만 달러보다 많은 수익이다. 하지만 영화가 3D로 개봉했다는 점과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1, 2편 보다 나은 기록이라고 말하기가 주저해진다. 특히 모조가 예상한 오프닝 스코어 8,500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점에서 소니를 바짝 긴장시켰다. 관객과 평단의 평가가 나쁘지 않다는 점이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어벤져스>는 3주 천하를 끝내고 2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하지만 주말 수익 3,679만 달러를 더하며 누적수익 5억 달러(5억 1,348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북미지역 역대 순위 4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5억 3,334만 달러로 3위에 자리하고 있는 <다크 나이트>와 매우 근접하다. 한편 <어벤져스>는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까지 더하면 총 13억 546만 달러를 챙겼다. 이 역시 월드와이드 3위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의 13억 2,810만 달러까지 얼마 안 남은 기록이다.

<배틀쉽(Battleship)>의 침몰은 끝이 없다. 지난주 초라한 성적으로 데뷔했던 <배틀쉽>은 무려 57.3%수익 하락한 1,090만 달러로 더 깊은 바닥으로 가라앉았다. 지금까지의 누적수익은 4,440만 달러. 제작비 2억 900만 달러를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는 성적이다. <존 카터 : 바숨 전쟁의 서막>에 이어 흥행 된서리를 맞은 테일러 키취가 대작 영화 징크스에 걸리지 않을까 내심 걱정된다.

<독재자(The Dictator)>의 분위기도 그리 밝지 못하다. <보랏 :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 문화 빨아들이기>에서 사용한 유머가 반복되다 보니, 신선함이 덜하다는 반응이다. 같은 기간 927만 달러를 벌어들이는데 그치며 제작비 회수를 위해 안간힘을 쓰는 중이다.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의 오렌 펠리가 각본과 제작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던 <체르노빌 다이어리(Chernobyl Diaries)>도 예상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데뷔했다. 같은 기간 벌어들인 수익은 796만 달러. 모조가 예상한 오프닝 성적 1,500만 달러에서 반토막 난 성적이다. 영화는 원전 사고가 일어난 체르노빌을 배경으로 한 공포물이다.

● 한마디
MIB 요원들에겐 <어벤져스> 토르가 외계인일까요, 신일까요?


2012년 5월 29일 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2 )
alsdl019
맨인블랙..솔직히 시리즈물은 1편이최고라고하지만 예외란존재하는법.. 난 이번에 3편이..맨인블랙중 최고의시리즈라고 말하고싶다. 뭘볼지 고민한다면..주저말고 맨인블랙3를 권하고싶다..^-^   
2012-05-29 18:05
andoss
외계신 임   
2012-05-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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