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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소년>, 도쿄국제영화제 2관왕 올라
2012년 10월 29일 월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범죄소년>이 도쿄국제영화제의 주역이 됐다. <범죄소년>은 지난 28일 제25회 도쿄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심사위원특별상과 최우수남우상을 수상했다.

<범죄소년>은 국내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도쿄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한국영화가 여타 경쟁 작품을 누르고 도쿄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건 1999년 박종원 감독의 <송어> 이후 13년 만에 일이다. 경쟁부문 심사위원장 로저 코먼은 “<범죄소년>은 엔딩에서 작은 희망과 인간애를 발견할 수 있었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심사평을 전했다. 수상의 영광을 안은 강이관 감독은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큰 힘을 준 이정현과 서영주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두 배우에게 영광을 돌렸다.

이번 최우수남우상을 받은 서영주는 15살의 나이로 최연소 수상자로 기록됐다. 이날 단상에 오른 서영주는 “그냥 감사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온다. 영화제에 온 자체가 큰 경험이고, 상까지 주니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도쿄국제영화제의 마지막 밤을 수놓은 <범죄소년>은 소년원을 드나들던 범죄소년이 13년 만에 찾아온 엄마와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 개봉은 오는 11월 22일이다.

● 한마디
올 가을 ‘늑대소년’만큼 기대되는 소년이 바로 ‘범죄소년’

2012년 10월 29일 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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