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26년> 2주 연속 1위. 200만 고지 눈앞
2012년 12월 10일 월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26년>이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6년>은 12월 7일부터 9일까지 60만 6,877명을 동원하며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181만 5,877명이다. 강풀의 동명만화를 영화화 한 <26년>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희생자 유족들이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내용이다. 별다른 이변이 없는한 이번 주 손익 분기점인 200만 관객은 가뿐히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2위는 지성·김아중 주연의 <나의 PS 파트너>가 차지했다. 올 연말 연인을 위한 첫 멜로 영화인 <나의 PS 파트너>는 같은 기간 47만 3,527명 (누적관객 56만 5,557명)을 모았다. ‘폰섹스’라는 소재, 신소율의 노출, 낯뜨거운 대사 등 성인코드가 관객동원에 한몫했다 볼 수 있다. 다음 주 개봉 예정인 또 다른 멜로 <반창꼬>와의 대결도 기대를 모은다.

<나의 PS 파트너>에게 일격을 당한 <가디언즈>는 지난 주 2위에서 한 단계 내려앉았다. 애니메이션으로 유일하게 상위권에 자리한 영화는 주말 동안 430개 상영관에서 25만 8,352명(누적관객 67만 7,900명)을 기록했다. 결말 부분을 새롭게 편집한 <늑대소년 : 확장판>은 16만 4,554명을 불러 모으며 4위로 첫 진입했다. 일단 확장판 개봉은 성공적. 세상 어디에도 없는 늑대소년의 인기는 추운 겨울에도 지속될 것 같다. 결혼소식을 알린 로버트 패틴슨·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의 <브레이킹 던 part2>는 10만 4,602명을 동원하며 5위, 정재영·박시후의 <내가 살인범이다>는 9만 5,262명을 기록하며 6위에 자리했다. 두 영화 다 250만 이상 관객을 모았으니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개봉 첫 주 7위에 오른 박하선·윤상현 주연의 <음치클리닉>은 2주차에도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관객 수는 지난 주 12만 7,306명에서 약 3배 가량 적은 4만 2,000명을 기록했다. 순위 반등은 어려울 것 같다. <돈 크라이 마미>도 예외는 아니다. 미성년 성범죄 사건을 다뤄 이슈가 됐던 <돈 크라이 마미>는 지난 주 6위에서 9위로 3계단 하락했다. 영화는 누적 관계 95만 6,740명을 기록하며 100만 관객 돌파에 만족해야 할 듯싶다. 이밖에도 실베스타 스텔론 주연의 1995년도 동명 작품을 3D로 리메이크 한 <저지 드레드>는 주말 3일 동안 2만 6,402명을 끌어 모아 10위로 첫 진입했다.

이번 주 피터 잭슨의 <호빗 : 뜻밖의 여정>이 개봉함에 따라 순위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피터 잭슨이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 이어 또 한 번 겨울 극장가를 강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한마디
이번 주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남영동1985>. <26년>과 동반 흥행하기를 바랐던 작품이라 아쉬움이 크네요.

2012년 12월 10일 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총 2명 참여)
wkdrntmf17
[26년]주말에 보고 왔는데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도 있지만 넘넘 재밌게 봤어요~   
2012-12-13 08:13
lovemean
이번주엔 꼭 봐야겠네요..26년   
2012-12-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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