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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빈, “연극무대에서는 내가 광해”
2013년 1월 3일 목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배수빈이 연극무대에서 광해로 분한다.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는 배수빈이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광해와 하선 역을 맡는다고 전했다.

배수빈이 연극 무대에 서게 된 건 2010년 <이상 12月 12日> 이후 2년 만이다. 1인 2역에 도전하는 배수빈은 “오랜만에 서는 연극무대로, 기분 좋은 긴장감이 돈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배수빈과 함께 광해와 하선 역으로 더블 캐스팅 된 배우로는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셜록홈즈>의 김도현이다. 이밖에도 하선을 돕는 허균 역에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의 박호산,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의 김대종이, 조내관 역에는 연극 <필로우맨>의 손종학 등이 출연한다.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는 광해를 대신해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영화에서 다루지 못했던 에피소드를 삽입할 예정이다. 연극은 오는 2월 23일부터 4월 21일까지 서울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 한마디
배수빈 표 엉덩이춤도 나오는 건가요?

2013년 1월 3일 목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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