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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리처는 이단 헌트와 다르다” <잭 리처> 톰 크루즈 내한 기자회견
2013년 1월 10일 목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왼쪽부터)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로자먼드 파이크, 톰 크루즈
(왼쪽부터)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로자먼드 파이크, 톰 크루즈
친절한 톰 아저씨가 신작 <잭 리처>를 들고 내한했다. 10일 여의도 콘래드호텔 서울에서 <잭 리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방송인 신영일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자리에는 톰 크루즈와 로자먼드 파이크,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참석했다.

베스트셀러 작가 리 차일드의 소설 <원 샷>을 영화화 한 <잭 리처>는 의문의 도심 총격 사건을 홀로 해결하는 잭 리처(톰 크루즈)의 활약상을 그린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강인함을 잃지 않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잭 리처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이단 헌트’를 떠올리게 한다. 이에 대해 톰 크루즈는 “둘은 다르다. 두 인물의 성격이나 액션 스타일도 차이점이 있다”라며 “잭 리처는 디지털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아날로그 히어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잭 리처는 신체적으로 강인하지만 지적인 스킬도 갖추고 있다. 악과 대면해 정의를 지킬 수 있는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잭 리처>에서 액션 쾌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장면 중 하나는 바로 카체이스 액션 씬이다. 톰 크루즈는 “실감나는 카체이스 장면을 위해 배우들은 직접 운전을 하면서 연기했다”며 “아날로그 적인 액션 장면을 찍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결국 8대의 차량이 폐차되고 나서야 원하는 장면을 담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로자먼드 파이크는 <007 어나더데이>를 통해 얼굴을 알린 영국 출신 배우다.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연기활동을 펼친 그녀는 이번 영화에서 잭 리처와 함께 사건을 수사해나가는 변호사 헬렌 역을 맡았다. 영화에서 잭 리처와 헬렌은 이렇다 할 멜로 장면이 없다. 둘 사이 로맨스가 없어서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로자먼드 파이크는 “원래 헬렌과 잭 리처 사이에는 로맨스가 존재한다. 톰 크루즈와 연기를 하면서 집적적인 스킨쉽은 없었지만 미묘한 감정은 나눴다”고 답했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다. <작전명 발키리>의 각본가로 참여했던 그는 2009년 브라이언 싱어 감독, 톰 크루즈와 한국을 찾은 바 있다. 감독보다 각본가로 더 유명한 그는 4년 만에 톰 크루즈와 조우했다. 연출자로서 톰 크루즈와 잭 리처의 공통점이 있냐는 질문에 감독은 “잭 리처와 톰 크루즈는 극한의 상황에 몰려도 침착함을 유지하는 인물이다”라며 “그는 잭 리처처럼 촬영장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침착하게 해쳐나갔다”고 전했다.

기자회견 이후 열리는 <잭 리처> 레드카펫 행사는 이례적으로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진행된다. 이날 부산시는 세 사람 모두에게 부산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 톰 크루주는 “그동안 한국에 많이 왔지만 부산은 처음이라 기대를 하고 있다. 부산 명예시민 위촉을 받아 더욱더 영광이다”는 말과 함께 “<잭 리처>가 많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한다”고 영화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잭 리처>는 오는 17일 개봉예정이다.

이날 톰 크루즈의 모습을 더 보고 싶다면 클릭! 클릭!

● 한마디
톰 크루즈의 여섯 번째 내한 미션. 부산시민들에게 친절함을 베풀라!

2013년 1월 10일 목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2013년 1월 10일 목요일 | 사진_권영탕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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