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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성인 관객층을 공략한 <프리즈너스> 1위
2013년 9월 24일 화요일 | 최지나 기자 이메일

9월 넷째 주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는 <프리즈너스>에게 돌아갔다. 워너브라더스는 9월 말 높아지는 성인 관객층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R등급 범죄 스릴러 <프리즈너스>를 개봉했고, 그 결과 2,081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거뒀다. 이로써 <프리즈너스>는 <타운> <컨테이젼>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에 이어 워너브라더스의 역대 9월 개봉작 중 네 번째로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프리즈너스>와 달리, 함께 개봉한 <배틀 오브 더 이어: 더 드림 팀>은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2천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입했지만 460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내는데 그친 것. 이는 작년 개봉한 또 다른 댄스영화 <스텝 업 4: 레볼루션> 오프닝 스코어의 절반도 안 되는 성적이며, 심지어 댄스영화의 대표적인 흥행 실패작 <더티 댄싱– 하바나 나이트>의 오프닝 스코어보다도 못한 성적으로 역대 댄스영화 개봉작 중 가장 낮은 오프닝 스코어란 수치를 떠안게 되었다.

지난주 화려한 성적으로 개봉했던 <인시디어스 2>는 65.7%의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2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2주간 6,015만 달러의 총수익을 거둔 <인시디어스 2>는 비록 제임스 완 감독의 7월 흥행작 <컨저링>의 총수익 1억 3,620만 달러를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지만, 전편 <인시디어스>의 총수익 5,400만 달러를 가볍게 넘겼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4위 <인스트럭션스 낫 인클루디드> 역시 탄탄대로를 밟고 있다. 45개의 상영관을 추가 확보한 것만으로 11%의 수익 상승률을 보이며 539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더했다. <인스트럭션스 낫 인클루디드>는 총수익 3,395만 달러를 기록하며 <와호장룡> <인생은 아름다워> <영웅>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에 이어 역대 외국어영화 흥행 성적 5위에 안착했다.

이번주에는 조셉 고든-레빗 연출, 조셉 고든-래빗, 스칼렛 요한슨, 줄리앤 무어 출연의 코미디 <돈 존>, 소니 픽쳐스 프로덕션의 애니메이션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의 속편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2>, 폴라 패튼, 애덤 브로디 출연의 로맨틱 코미디 <배기지 클레임>이 와이드 릴리즈로, 데인 드한과 메탈리카 멤버들이 출연하는 드라마 <메탈리카 스루 더 네버>, 진 트리플혼, 로라 린니 출연의 드라마 <모닝>, 켈리 맥길리스, 마이클 팍스 주연의 스릴러 <위 아 왓 위 아>,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스릴러 <위커 맨>, 찰리 아렌 연출의 드라마 <와일드 스타일>, 프랑스 코미디 <앙트완과 앙트와네트> <호텔 노르망디>, 필리핀 범죄 스릴러 <온 더 잡>, 다큐멘터리 <이니콸러티 포 올> <머슬 숄즈> <쉐퍼드 앤 다크> 등이 제한 상영으로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그을린 사랑>을 연출한 드니 빌뇌브의 스릴러 <프리즈너스>의 국내 개봉이 더욱 기대되는 한 주!


2013년 9월 24일 화요일 | 글_최지나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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