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한마디! 원형적 서사의 장준환식 변주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2013년 9월 26일 목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제작 나우필름, 파인하우스필름) 언론시사회가 24일 오후 2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장준환 감독과 출연배우 김윤석, 여진구, 조진웅, 장현성, 김성균, 박해준이 참석했다.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는 5명의 범죄자 아버지를 둔 소년 화이(여진구)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이들과의 끝을 향해 치닫는 갈등과 복수를 그린 영화. <지구를 지켜라>로 2003년 데뷔한 장준환 감독이 10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장편영화다.

장준환 감독은 “내 안에 있는 괴물을 들여다보고 싶었던, 고통스러운 순간을 영화 안에서 구현해보고 싶었던 작품”이라며 “스타일을 배제하고 인물을 어떻게 작품 안에 담아내느냐를 고민하고 노력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범죄자들을 이끄는 리더 석태를 연기한 김윤석은 “석태는 위선과 위악 두 가지로 세상을 보고 위악을 선택한 인물”이라며 “위악에 머문 석태를 넘어 화이는 좀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처절하게 화이를 단련시키는 인물”이라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화이를 연기한 여진구는 “화이는 연기에 몰입할 수 있게 해주는 캐릭터지만 나와 너무 달라서 멀리서 바라보는 느낌이 들었다. 너무 깊게 빠지게 만들어주지 않아 다행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자들은 대부분 좋은 평가를 내리며 무게감 있는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룬 장준환 감독의 복귀를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김윤석을 비롯한 출연진들의 안정된 연기와 그 속에서도 빛난 여진구의 재능과 열정에도 높은 점수를 주었다. 반면 전반적인 영화의 분위기와 주제 의식이 무겁고 난해하며, 영화의 완성도에 비해 몰입도는 그에 비례하지 못했다는 반응도 있었다.

장준환 감독의 10년 만의 복귀작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는 오는 10월 9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장준환 감독은 <화이>를 만들기 위해 10년을 숨 골랐나보다. 보는 순간 매료될 수밖에 없다.
(오락성 8 작품성 6)
(인터뷰365 이희승 기자)

-선과 악, 폭력과 구원, 그리고 소년. 섬뜩하면서도 슬픈 장준환 월드.
(오락성 7 작품성 8)
(경제투데이 장병호 기자)

-원형적 서사의 장준환식 변주. 강렬함과 아쉬움의 공존.
(오락성 6 작품성 6)
(무비스트 서정환 기자)

2013년 9월 26일 목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총 6명 참여)
wazzup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아주 좋았어요! 김성균씨 캐릭터에 비해 너무 쉽게 죽어서 그점이 아쉬웠지만요   
2013-10-16 16:07
jmission6
저도 이 영화 보았는데, 중학생인 화이가 총으로 잔혹하게 사람을 죽이는 장면에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순수해 보이는 소년이 악마와 같은 변해가는 장면은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2013-10-16 01:08
cyan495
괴물을 삼킨 아이 ... 화이. 여과없이 보여주는 잔인한 장면만큼 가슴이 아려서 유치하게도 어른이 되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화이의 모습이 나오지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자리를 뜨지못했다...
지구를 지켜라 라는 모든 장르를 한 영화에 담은 장준환감독의 영화로는 좀 아쉬운 점이 있지만 눈을 떼지못하는 줄거리와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그림들이 인상적인 영화. 나무와 뿌리 사람의 근본과 성장환경을 나타내는 도구와 비유가 아닐까.   
2013-10-15 10:53
pppqqq88
너무 잔인한 장면만 없다면 눈가리는 일 없이 영화를 봤을텐데..하는 아쉬운 면이 약간 있습니다.
영화가 너무 잔인해 지고 있는거 같네요 ^^;;
하지만 액션이면 액션 스토리면 스토리 등등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너무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감동을 주려고 너무 억지로 짜여진거 없이 자연스러운 흐름..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2013-10-10 08:16
aumma7
저는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해 힘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백점을 주고 싶네요! 대박났으면 합니다. 제 바람과는 관련없이 대박날 것 같은 영화이지만요. ^^;   
2013-10-04 00:16
mooncos
10년 동안 기다린 장준환 감독의 신작!!! 반응이 굉장히 끈적하고 좋네요!! 소포모어 징크스를 조금 걱정하기도 했으나. 그럴필요가 없는 작품인가봐요. <지구를 지켜라>가 대중들에게 버림받은 비운의 명작이라면 이번 영화는 김윤석과 여진구라는 탄탄하고 핫한 배우들을 등지고 대중들에게도 사랑 받는 명작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장준환 감독의 3번째 작품을 빨리 만날수있길! 장준환 특유의 재기로운 에너지와 아이러니하게도 슬픈 영화가 기대되요.   
2013-09-2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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