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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토르> 2주 연속 정상, <데 베스트 맨 홀리데이> 선전
2013년 11월 19일 화요일 | 최지나 기자 이메일

11월 셋째 주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은 지난주에 이어 <토르: 다크 월드>에게로 돌아갔다. <토르: 다크 월드>는 주말 수익 3,658만 달러를 더하며 총수익 1억 4,509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번 주말 수익은 지난주 대비 57.3% 하락, 전편 <토르: 천둥의 신>의 47%보다 좀 더 가파른 수치다. 하지만 <아이언맨 3> <퍼스트 어벤져> <인크레더블 헐크>와 같은 마블의 다른 영화들과 비교하면 안정적인 하락세다.

진정한 북미 박스오피스 승자는 3,010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로 데뷔한 2위 <더 베스트 맨 홀리데이>였다. <더 베스트 맨 홀리데이>는 14년 전 903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로 개봉한 <더 베스트 맨>의 후속작. 티켓 요금 상승률을 감안하더라도 전편에 비해 3배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박스오피스 모조에서는 <더 베스트 맨>이 당시 저조한 성적으로 개봉했지만 지난 몇 년 동안 출연 배우들의 성공과 함께 꾸준히 사랑받아왔기 때문에 <더 베스트 맨 홀리데이>가 흥행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7위 <엔더스 게임>을 제외한 나머지 10위권 영화들은 모두 안정적인 수익 감소율을 보였다. 3위 <라스트 베가스>, 4위 <프리 버즈>, 5위 <잭애스 프레젠트: 배드 그랜파>, 6위 <그래비티>는 각각 주말 수익 843만 달러, 810만 달러, 742만 달러, 610만 달러를 추가하며 2~30%대의 수익 감소율을 유지하고 있다. 7위 <엔더스 게임>은 41.3%의 수익 감소율로 아직 제작비의 절반도 회수하지 못 한 상태다. 8위 <노예 12년>과 10위 <어바웃 타임>은 각각 267개, 80개의 상영관을 추가적으로 확보하며 꾸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9위 <캡틴 필립스> 역시 23.2%의 안정적인 하향세를 유지하며 주말 수익 438만 달러를 추가, 총수익 1억 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번주에는 <헝거게임> 시리즈 중 두 번째 이야기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코비 스멀더스, 빈스 본 주연의 코미디 <딜리버리 맨>이 와이드 릴리즈로, 디즈니가 선보이는 신작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미셸 공드리 연출로 미셸 공드리와 노암 촘스키의 대담을 애니메이션으로 담은 <이즈 더 맨 후 이즈 톨 해피?: 언 애니메이티드 컨버세이션 위드 노암 촘스키>, 주디 덴치 주연의 영국 드라마 <필로메나>, 발리우드 로맨스 <고리 테르 피아르 메인>, 다큐멘터리 <베티 페이지 리빌스 올> <나코 쿨투라> <애프터눈 오브 어 챔피언> 등이 제한 상영으로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14년의 시간과 함께 더욱 옹골지게 찾아온 <더 베스트 맨 홀리데이>!


2013년 11월 19일 화요일 | 글_최지나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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