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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무공해 유기농 범죄 드라마 <좋은 친구들>
2014년 6월 26일 목요일 | 최정인 기자 이메일

지성, 주지훈, 이광수가 호흡을 맞춘 범죄 드라마 <좋은 친구들>(제작 오퍼스픽쳐스, 초이스컷픽쳐스) 언론시사회가 25일 오후 2시 CGV 왕십리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이도윤 감독과 주연배우 지성, 주지훈, 이광수가 참석했다.

<좋은 친구들>은 우발적인 사건으로 의리와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 친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우리 여행자들> <이웃> 등으로 2006년 부산국제단편영화제와 2008년 미장센단편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는 이도윤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이도윤 감독은 “<좋은 친구들>의 장르는 누아르라기보다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인물들이 상황에 따라 겪을 수 있는 비극을 다뤘다”며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고 현실성을 중요시하며 찍었다. 조금은 다른 질문을 던지는 영화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모든 것을 의심하며 진실을 쫓는 현태 역의 지성은 “<좋은 친구들>이 입봉작임에도 불구하고 자신 있게 시나리오를 내 놓는 감독님의 모습을 보고 믿음이 갔다”며 “억지가 없고 충분히 우리 주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다. 시나리오를 보면서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어 좋았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의리도 야망도 지키고 싶은 인철 역의 주지훈은 “이런 역할을 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며 “다른 배우들과의 관계와 그 중간의 공기들을 중요하게 생각했기에 배우, 감독님을 신뢰해야 했다. 촬영하면서 신기할 정도로 힘들다는 느낌이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자들은 영화의 완성도를 호평하며, 기대하지 않았던 발견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자극적인 액션이 주를 이룬 최근 한국영화들 속에서 촘촘한 드라마로 묵직한 감동을 선사하기에 더욱 주목할 만하다고 평했다. 지성, 주지훈, 이광수 세 배우들의 연기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5년의 준비기간, 180일간의 프리 프로덕션을 거친 <좋은 친구들>은 오는 7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티켓을 끊기까지 다소 망설여지나 (보고나면) 그 선택에 후회 없을 영화. 주지훈의 강력한 한방.
(오락성 7 작품성 7)
(텐아시아 정시우 기자)

-촘촘한 드라마와 배우들의 열연. 기대하지 않은 발견.
(오락성 7 작품성 6)
(경제투데이 장병호 기자)

-무공해 유기농 범죄 드라마. 묵직한 감동을 은연중에 전한다.
(오락성 7 작품성 8)
(오마이스타 이선필 기자)

-세 친구의 서로 다른 우정 방식.
(오락성 7 작품성 8)
(무비스트 최정인 기자)

2014년 6월 26일 목요일 | 글_최정인 기자(무비스트)

2 )
momlyj
평이 좋네요 의외에요
전 정시우기자님처럼 기대 전혀 안했거든요
과연 끝까지 정기자님말대로일지 궁금하네요^^   
2014-06-30 20:36
okane100
영화평 정말 잘 나왔네요. cj 배급 좋은 시나리오 보는 눈이 있는것 같습니다. 근데 다른 대작들이 워낙 많아서 얼마나 잘 될수 있을지는 조금 염려스럽습니다.   
2014-06-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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