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견배우 엔도 켄이치가 팔다리가 없는 조폭 두목을 연기한다. 버라이어티는 엔도 켄이치가 마루노 히로유키의 소설을 토대로 한 영화 <기야마치 다루마>에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한때 영화로 제작되기 어렵다고 여겨졌던 마루노 히로유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기야마치 다루마>는 조폭 두목 카츠우라 시게오가 수족을 잃은 후 부하들의 도움을 받아 고리대금업자로 활동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버수스> <주온> <소녀 검객 아즈미 대혈전>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 중인 사카키 히데오 감독의 6번째 연출작이다.

엔도 켄이치는 최양일 감독의 <달은 어디에 떠 있는가> <동경 디럭스> <막스의 산>,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비지터Q> <크로우즈 제로>를 비롯하여 <아무도 모른다> <20세기 소년>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최근 그의 출연작 <레이드 2>가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 한마디
마루노 히로유키의 화제작 ‘기야마치 다루마’ 드디어 영화화.

2014년 7월 9일 수요일 | 글_최정인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