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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노 굿 디드>에게 정상을 내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014년 9월 16일 화요일 | 최정인 기자 이메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마침내 정상에서 내려왔다. 9월 둘째 주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은 2,425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노 굿 디드>가 차지했다. <노 굿 디드>의 성적은 작년 개봉한 또 다른 밀실 스릴러 <더 콜>(1,711만 달러)을 앞서는 성적이다. <노 굿 디드>는 8월 둘째 주 <닌자터틀> 이후 처음으로 2,000만 달러 이상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영화가 됐다.

또 다른 신작 <돌핀 테일 2>는 2위를 차지했다. 1,587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돌핀 테일 2>는 전편 <돌핀 테일>(1,915만 달러)의 기록을 갱신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장기 흥행 가능성이 많은 가족영화라는 점과 평단과 관객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반등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록 정상을 내줬지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개봉 7주차에도 21.8%의 완만한 수익 감소율을 기록하며 주말 수익 810만 달러를 추가했다. 지난 토요일을 기점으로 총수익 3억 달러를 돌파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3억 598만 달러의 총수익을 기록 중이다. 이는 작년 11월 개봉한 <겨울왕국>(4억 73만 달러) 이후 최고 성적이다. 전문가들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3억 2,500만 달러 수준의 총수익을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한 상영으로 개봉한 영화들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마이클 R. 로스컴 감독의 <더 드롭>은 809개 스크린에서 410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6위로 데뷔,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더 드롭>이 제임스 갠돌피니의 유작이라는 점도 흥행에 좋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배급사 폭스 서치라이트는 앞으로 최소 1,000개의 스크린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5개 스크린에서 상영된 <더 스켈리턴 트윈스>의 성적도 주시할 만하다. 38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25위로 데뷔한 <더 스켈리턴 트윈스>는 스크린 당 2만 5379달러의 인상적인 수익을 거뒀다. <더 스켈리턴 트윈스>는 9월 26일 와이드 릴리즈로 확대 개봉 예정이다.

이번주에는 웨스 볼 감독이 연출한 SF <메이즈 러너>, 숀 레비 감독이 연출하고 로즈 번이 출연한 <디스 이즈 웨어 아이 리브 유>, 스콧 프랭크 감독이 연출하고 리암 니슨이 출연한 <툼스톤>이 와이드 릴리즈로, 아담 윈가드 감독이 연출하고 댄 스티븐스가 출연한 <더 게스트>, 피터 첼섬 감독이 연출하고 토니 콜렛, 사이먼 페그, 장 르노가 출연한 <핵터 앤드 더 서치 포 해피니스>, 루벤 아마르, 롤라 베시스 감독이 공동 연출하고 더스틴 가이 디파, 브룩 블룸이 출연한 <스윔 리틀 피쉬 스윔>, 존 커랜 감독이 연출하고 미와 와시코브스카, 아담 드라이버가 출연한 <트랙>, 케빈 스미스 감독이 연출하고 할리 조엘 오스먼트, 제네시스 로드리게즈가 출연한 <터스크>, 테리 길리엄 감독이 연출하고 크리스토프 왈츠, 맷 데이먼이 출연한 <제로법칙의 비밀> 등이 제한 상영으로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총수익 3억 달러를 넘어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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