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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윌 스미스의 <포커스>, 아쉬운 성적으로 정상 데뷔
2015년 3월 3일 화요일 | 최정인 기자 이메일

3월 첫째 주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은 윌 스미스의 <포커스>가 차지했다. 1,868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포커스>는 글렌 피카라, 존 레쿼 감독의 전작 <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1,910만 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아쉬운 성적으로 데뷔했다. <포커스>의 성적은 윌 스미스가 출연한 <세븐 파운즈>(1,485만 달러)보다는 높지만 그의 흥행작 <나는 전설이다>(7,721만 달러) <핸콕>(6,260만 달러) <맨 인 블랙>(5,106만 달러) <Mr.히치: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4,314만 달러)와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성적이다. 하지만 최근 개봉한 케이퍼무비 <모데카이>(769만 달러)와 <블랙코드>(788만 달러)의 총수익을 합한 금액보다 높은 수익을 개봉 3일 만에 거뒀다.

2위와 3위를 차지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과 <스폰지밥 3D>는 3주 연속 제자리를 지켰다. 1,188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개봉 3주 만에 총수익 8,582만 달러를 거둬들이며 제작비 8,100만 달러를 회수했다. 한편, 개봉 4주차의 <스폰지밥 3D>는 1,082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 1억 3,994만 달러의 총수익을 기록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52.6%의 수익 감소율을 기록하며 1위에서 4위로 추락했다. 1,055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관객과 평단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개봉 3주 만에 제작비 4,000만 달러의 3.5배가 넘는 1억 4,739만 달러의 총수익을 거뒀다.

신작 <더 라자루스 이펙트>는 1,020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에 그치며 5위로 데뷔했다.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의 제작자 제이슨 블럼이 제작한 <더 라자루스 이펙트>는 제이슨 블럼이 제작한 또 다른 영화 <다크 스카이>(818만 달러)보다는 높은 성적을 거뒀지만, 공포영화의 평균 오프닝 스코어가 2,000만 달러임을 감안했을 때 절반 수준의 저조한 성적에 머물렀다.

반면, 확대 상영 7주차에 들어선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주말 수익 739만 달러를 추가, 3억 3,080만 달러의 총수익을 거뒀다.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이번주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억 3,317만 달러)와 <헝거게임: 모킹제이>(3억 3,671만 달러)을 제치고 2014년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에는 닐 블롬캠프 감독이 연출하고 휴 잭맨, 샬토 코플 리가 출연한 SF <채피>, 존 매든 감독이 연출하고 빌 나이히, 매기 스미스, 리차드 기어가 출연한 코미디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 2>, 켄 스콧 감독이 연출하고 빈스 본, 톰 윌킨슨이 출연한 코미디 <언피니시드 비즈니스>가 와이드 릴리즈로, 크레이그 모스 감독이 연출하고 대니 글로버가 출연한 코미디 <배드 애스 온 더 바이유>, 아담 캐롤라 감독과 케빈 헨치 감독이 공동 연출한 코미디 <로드 하드>, 테론 R. 팔슨즈 감독이 연출한 공포 <헤이라이드 2>, 잭 힐디츠 감독이 연출하고 제시카 데 고우, 나단 필립스가 출연한 스릴러 <디즈 파이널 아워스>, 다큐멘터리 <그레이 가든> <언 어니스트 라이어> <머챈트 오브 다우트> <더 마인드 오브 마크 디프라이스트> 등이 제한 상영으로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애프터 어스>에 이어 예전만 못한 흥행 성적을 보이고 있는 윌 스미스의 부진.


2015년 3월 3일 화요일 | 글_최정인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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