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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 감독 신작 <오빠 생각>에 임시완 캐스팅
2015년 3월 18일 수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임시완이 이한 감독의 신작 <오빠 생각>(제작 조이래빗)에 캐스팅됐다.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한 <오빠 생각>은 1950년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모든 것을 잃은 아이들과 그 아이들만은 지키고 싶은 한 군인이 전쟁터에서 부르는 아름다운 기적을 그린 휴먼 드라마.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등을 연출했던 이한 감독은 “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언제 다시 연출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었다”라고 시나리오를 읽고 연출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임시완은 한상렬 소위 역에 캐스팅됐다. 한상렬 소위는 전쟁으로 인한 아픔과 상처를 가슴에 묻고 묵묵히 전장을 지휘하는 인물. 임시완은 합창단 아이들을 만나 서서히 변화해가는 한상렬 소위의 인간적이고 따뜻한 모습을 연기하게 된다.

이한 감독은 “한상렬 소위 역에 1순위로 떠올렸던 배우를 캐스팅하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든든하다. 이 아름다운 이야기에 완벽히 어울리는 배우라 확신했고, 더욱 멋진 한상렬 소위를 완성해낼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묵직한 드라마에 아름다운 음악을 더해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오빠 생각>은 현재 촬영 준비 중이다.

● 한마디
이한 감독과 임시완의 첫 만남,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낼 따뜻한 감동.


2015년 3월 18일 수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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