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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성 논란 '센터 오브 월드' 8일 개봉
인터넷 재벌과 거리의 여자 그 숨막히는 '사랑만들기' | 2001년 11월 29일 목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사랑할 수 있지만 소유할 수 없다!
할리우드의 모던 휴머니스트로 평가받는 웨인 왕 감독의 '센터 오브 월드'는 연봉 천만달러의 인터넷 재벌과 스트리퍼의 슬픈 사랑을 그린 하드코어 러브스토리.
라스베이거스를 배경으로 사랑할 수 있지만 만질 수 없는 '계약사랑'을 농도 깊게 다뤄 전세계 영화팬들을 흥분시킨 화제작이다.
'센터 오브 월드'는 첫 시사후 미국영화협회가 NC-17(17세 미만 관람불가) 등급판정을 하는 등 선정적인 장면으로 뜨거운 논란을 빚었다.
또 영화에 실제 출연한 포르노스타 알리샤의 사진과 영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카피 '경고, 섹스, 더 가까이, 삽입'이란 신문광고는 뉴욕타임즈와 LA타임즈로부터 광고를 거부당하는 사건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인터넷 닷컴 기업의 성공으로 엄청난 부를 손에 쥔 리처드는 거리의 커피숍에서 매력적인 여자를 만난다. 그녀는 낮에는 드럼을 연주하고 밤에는 무대에서 춤을 추는 스트립 걸. 낮과 밤이 전혀 전혀 다른 그녀의 관능적인 모습에 빠져든 리처드는 라스베이거스로 함께 사흘간의 휴가를 떠날 것을 제의하고 그녀는 1만 달러의 대가와 '삽입하지 말 것, 입술에 키스하지 말 것, 시간은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만' 등의 조건을 건다.
감독을 맡은 홍콩 출신의 웨인 왕은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미술과 영화를 전공해 석사학위를 받은 후 홍콩에서 영화와 방송 실무경험을 쌓았으며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남자와 여자, 그리고 킬러'란 영화의 공동 감독으로 할리우드에 입문했다.
'센터 오브 월드'에서 왕 감독은 1만 달러짜리 휴가를 원한 남자와 창녀가 아닌 프로페셔널한 스트립 걸로 의무를 이행하려는 여자의 금기된 사랑을 독특한 시각으로 담아냈다.
남녀주인공은 촬영당시 실제 정사의 논란을 일으킨 피터 사스가드와 몰리 파커. 8일 개봉

<자료제공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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