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의 첫 번째 한중 프로젝트는 <마녀>다. <마녀>는 웹툰 작가 강풀의 동명 웹툽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사랑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프로젝트 <마녀>는 각국 현지 관객들의 정서에 맞는 작품으로 총 두 편이 제작될 예정이다. 한국과 중국, 두 지역에서 같은 원작을 소재로 한 두 편의 영화가 제작되는 것이다.
NEW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화책미디어와 손을 잡고 중국에 기반을 둔 합자회사 ‘화책합신’을 올 하반기 중 설립할 예정이다. <마녀>는 NEW와 화책미디어가 기획 단계부터 양국 현지에 최적화된 두 편의 영화 제작을 목표로 원작 판권을 구매한 첫 번째 사례다.
한국에서 제작되는 <마녀>는 <방자전> <인간중독>을 연출한 김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주)영화사기쁜우리젊은날/ (주)아이언팩키지가 공동으로 제작한다. 중국은 첸정다오 감독이 시나리오 개발 진행 중이며 화책미디어의 영화부문 자회사인 화책연합과 NEW가 함께 제작할 예정이다. 첸정다오 감독은 <수상한 그녀>의 중국 버전인 한중 합작영화 <20세여 다시 한번>를 연출한 바 있다.
● 한마디
대륙 영화시장을 노리는 한국의 NEW.
2015년 9월 3일 목요일 | 글_최정인 기자(jeongin@movist.com 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