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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막을 연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2015년 10월 2일 금요일 | 최정인 기자 이메일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1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됐다. 송강호와 아프가니스탄 배우 마리나 골바하리가 사회를 맡고 소프라노 조수미가 축하공연으로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스무돌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인도 모제즈 싱 감독의 장편 데뷔작 <주바안>을 개막작으로 축제를 시작했다.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개최되는 BIFF는 총 75개국에서 초청받은 304편의 영화가 소개된다. 폐막작으로는 중국 래리 양 감독의 <산이 울다>가 선정됐다. 영화는 부산 영화의 전당을 비롯한 총 6개의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개막식에 앞선 레드카펫 행사에는 전도연, 송강호, 정우성, 이정재, 하지원, 손예진, 탕웨이, 엑소, 김태용 감독, 지아장커 감독 등 수많은 배우들과 감독들이 대거 참석해 부산국제영화제 개최를 축하했다.

● 한마디
부산시와 갈등을 빚었던 영화제, 초심을 절대 잃지 마시길.


2015년 10월 2일 금요일 | 글_최정인 기자(jeongin@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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