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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3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신작들의 공세에도 끄덕없는 <007 스펙터>
2015년 11월 17일 화요일 | 최정인 기자 이메일

11월 3주차 북미 박스오피스는 <러브 더 쿠퍼스>를 비롯한 신작 3편이 10위권에 진출했지만 <007 스펙터>와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의 아성을 넘기엔 부족했다. 한편, 2주 연속 1, 2위로 제자리를 지킨 <007 스펙터>와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는 흥행가도를 달렸다. 특히 <007 스펙터>는 역대 기록을 갈아치우며 그 위력을 과시했다.

<007 스펙터>는 개봉 2주차에 주말 수익 3,368만 달러를 추가해 1억 2,898만 달러의 총수익을 올렸다. <007 스펙터>의 개봉 2주차 수익 감소율은 52.2%로, <007 카지노 로얄>을 제외한 007 시리즈 중 가장 낮다. <007 스펙터>는 북미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007 스펙터>는 영국 박스오피스 사상 가장 높은 데뷔 성적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4,665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역대 중국에서 개봉한 북미 2D 영화 중 1위에 등극했다. 2위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 또한 45.7%의 안정적인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2,401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했다.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의 총수익은 8,230만 달러다.

신작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러브 더 쿠퍼스>는 831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3위로 데뷔했다. 또 다른 신작 <33>은 578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거두며 5위를 차지했다. 순위는 8위에 그치지만 신작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인도영화 <프렘 라탄 단 파요>였다. 242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프렘 라탄 단 파요>은 북미에서 개봉한 역대 발리우드 영화 중 4번째로 높은 데뷔 성적을 거두었다.

한편, 4위 <마션>은 671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 2억 739만 달러의 총수익을 기록하며 <쥬라기 월드>(6억 5,217만 달러),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4억 5,900만 달러), <인사이드 아웃>(3억 5,616만), <분노의 질주: 더 세븐>(3억 5,278만 달러), <미니언즈>(3억 3,354만 달러)에 이어 2015년 북미 흥행 순위 6위에 등극했다.

안젤리나 졸리 감독의 <바이 더 씨>는 9만 6,250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38위를 기록, 고배를 마셨다. 10개의 상영관에서 리미티드 릴리즈로 개봉한 <바이 더 씨>는 이번 주 120개 상영관으로 확대 개봉한다. 1,000만 달러의 제작비가 든 <바이 더 씨>가 본전을 찾는 건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이번 주에는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이 연출하고 제니퍼 로렌스가 출연한 <헝거게임: 더 파이널>, 케니 영 감독이 연출하고 콜린 에글스필드가 출연한 코미디 <나이트 비포>,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출연한 코미디 <러브 더 쿠퍼스>, 후앙 호세 캄파넬라 감독이 연출하고 솔레다드 빌라밀이 출연한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가 와이드 릴리즈로, 타라 서브코프 감독이 연출한 공포 <#호러>, 토드 헤인즈 감독이 연출하고 케이트 블란쳇이 출연한 드라마 <캐롤>, 브라이언 헬겔랜드 감독이 연출하고 톰 하디가 출연한 액션 <레전드>, 조나스 카피그나노 감독이 연출하고 알라사네 사이가 출연한 드라마 <메디터레이니아>, 앨런테 카바이테 감독이 연출한 드라마 <상가일레의 여름> 등이 리미티드 릴리즈로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역대급 흥행을 기록중인 <007 스펙터>와 낯 붉힌 <바이 더 씨>.


2015년 11월 17일 화요일 | 글_최정인 기자(jeongin@movist.com 무비스트)

1 )
chorok57
스카이폴이 너무 거대해서 그렇지 스펙터 자체의 흥행도 대단하긴하네요 이전의 007을 생각한다면 말이죠   
2015-11-2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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