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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5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헝거게임: 더 파이널>, 부동의 1위
2015년 12월 1일 화요일 | 최정인 기자 이메일

11월 5주차 북미 박스오피스는 전 주와 마찬가지로 <헝거게임: 더 파이널>이 차지했다. 5,200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하며 흥행기세를 유지한 <헝거게임>의 개봉 2주차 수익 감소율은 49.3%로, 헝거게임 시리즈 중 가장 낮다. <헝거게임: 더 파이널>의 총수익은 1억 9,854만 달러다.

한국계 미국인 애니메이션 감독 피터 손이 연출한 픽사 애니메이션 <굿 다이노>는 3,915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2위로 데뷔했다. <굿 다이노>의 성적은 역대 추수감사절 개봉작 중 <겨울왕국>(6,739만 달러), <토이 스토리2>(5,738만 달러), <라푼젤>(4,876만 달러)에 이어 4번째로 높다. 하지만 여타 픽사 애니메이션을 기준으로 두면 <굿 다이노>의 데뷔 성적에 대한 평가는 조금 달라진다. <굿 다이노>의 오프닝 스코어는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 중 <토이스토리>(2,914만 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오프닝 스코어와는 별개로 개봉 후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고 있는 <굿 다이노>의 차후 흥행 성적이 주목받는 대목이다.

3위는 <록키>의 7번째 속편 <크리드>의 차지였다. 지난 주 수요일 개봉한 <크리드>는 2,963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거뒀다. 개봉 후 5일간 <크리드>가 거둔 총수익은 4,211만 달러다.

개봉 4주차에 들어선 <007 스펙터>는 2위에서 4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1,288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한 <007스펙터>의 총수익은 1억 7,612만 달러다.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 또한 3위에서 5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는 970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 1억 1,675만 달러의 총수익을 기록했다.

4개의 스크린에서 리미티드 릴리즈로 개봉한 <대니쉬 걸>은 18만 달러의 준수한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니쉬 걸>의 상영관 당 평균 수익은 4만 6,250달러다. 반면,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제임스 맥어보이가 호흡을 맞춘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246만 달러의 참혹한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12위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와이드 릴리즈 개봉작 중 최악의 성적이다. 평단과 관객에게마저 혹평받은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반등할 여지조차 없어 보인다.

이번 주에는 마이클 도허티 감독이 연출하고 앨리스 톨먼, 토니 콜렛이 출연한 판타지 <크람푸스>가 와이드 릴리즈로, 스파이크 리 감독이 연출한 드라마 <시라크>, 밋치 데이비스 감독이 연출하고 패트릭 스튜어트가 출연한 코미디 <크리스마스 이브>, 니콜라스 하이트너 감독이 연출한 드라마 <더 레이디 인 더 밴>, 윌리엄 리에드 감독이 연출하고 줄리엣 스티븐슨이 출연한 <마더 데레사의 편지>, 저스틴 커젤 감독이 연출하고 마이클 패스벤더와 마리옹 꼬띠아르가 출연한 <맥베스>, 안톤 코르빈 감독이 연출하고 로버트 패틴슨과 데인 드한이 출연한 <라이프>,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이 연출하고 마이클 케인, 하비 케이틀이 출연한 <유스> 등이 리미티드 릴리즈로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순항하는 <헝거게임: 더 파이널>과 역대 최악의 성적 거둔 <빅터 프랑켄슈타인>.


2015년 12월 1일 화요일 | 글_최정인 기자(jeongin@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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