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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꽃중년’과 ‘꽃고딩’의 고군분투 <잡아야 산다>
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 이지혜 기자 이메일

오인천 감독의 코미디 추격극 <잡아야 산다>(제작: 더퀸D&M) 언론 시사회가 28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오인천 감독과 주연 김승우와 김정태, 조연 한상혁, 신강우, 김민규, 문용석이 참여했다.

<잡아야 산다>는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건달CEO 김승주와 형사 도정태가 불량 고등학생 네 명에게 각각 핸드폰과 총을 뺏기면서 벌어지는 추격극을 그린다. 오인천 감독은 2014년 <소녀괴담>을 연출한 바 있다.

주연 ‘김승주’를 맡은 김승우는 “감독님이 <라이터를 켜라> 외 여러 작품에 대한 오마주를 담은 대사를 많이 쓰셨다.”고 말했고 덧붙여 “원래는 액션신이 없다고 해 참여했는데 이탈리아에 다녀오니 세 신이나 생겼더라. 그런데 막상 촬영해 보니 할만 해서 앞으로 액션영화를 좀더 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형사 ‘도정태’를 맡은 김정태는 “영화 초반에는 한상혁과 달리기를 해도 뒤쳐지지 않았을 정도였다(웃음). 후반에만 조금 밀렸다”며 체력을 과시했다.

아이돌 가수 빅스의 멤버 한상혁은 “처음 연기에 도전한 작품이다”라며 만일 끝까지 쫓아가서라도 절대 잃고 싶지 않은 물건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립밤을 챙길 거다. 겨울철이고 건조하니까. 립밤을 잃어버리면 매니저와 코디들에게 초비상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 외에 신인 배우 신강우, 김민규, 문용석은 “생각지 못한 곳에서의 웃음, 생각지 못한 케미가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라며 “재미와 진지함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기자들은 대체로 영화의 흐름이 끊기고 전개가 다소 억지스러우나 배우들의 연기는 괜찮았다고 평했다.

김승우, 김정태와 신인 배우 4명이 호흡을 맞춘 코미디 추격극 <잡아야 산다>는 오는 1월 7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 김승우 김정태의 고군분투, 딱 거기까지만!.
(오락성 5 작품성 5)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 재미를 ‘잡아야 사는’ 영화가 잔기술만 부린다.
(오락성 4 작품성 3)
(아시아투데이 김종길 기자)

- 중년 아빠들의 어설픈 판타지.
(오락성 5 작품성 4)
(무비스트 이지혜 기자)

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 글_이지혜 기자(wisdom@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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