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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시아, '화산고'서 섹시 악녀 '요마'역
반짝 조연에 홀딱 반했네, 강렬한 캐릭터 만족 | 2001년 12월 11일 화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배역이 작다구요? 그렇다면 저만큼 섹시하고 매력넘치는 주인공 보셨어요? 신은 많지 않아도 가장 튀는 캐릭터에 대만족해요."

최근 개봉한 학원무협 블록버스터 '화산고'(김태균 감독-싸이더스 제작)에 유독 시선을 붙드는 인물이 있다. 섹시한 여고생으로 등장해 주인공 장혁(경수)을 유혹하는 요마 역의 채시아(19).

신민아 공효진 등 신세대 브라운관 스타들과 나란히 스크린 연기대결을 펼치고 있는 그녀는 가장 짧게 등장하면서도 관객들에겐 가장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는 섹시코드다. 그녀가 맡은 역은 화산고 럭비부 주장인 김형종(심마)과 이란성 쌍둥이인 요마. 오빠 심마의 부탁으로 경수를 럭비부에 끌어들이기 위한 미인계략에 뛰어든다. 무협영화의 과장이 다소 덧칠되긴 했지만 어릴 적 '고진음자탕'이라는 보약을 먹고 조기 성숙한 요마는 거부할 수 없는 '여체의 향기'를 내뿜어 남자의 말초신경을 자극한다. 대숲을 휘젖고 다니며 경수를 유혹하는 장면은 압권.

"악녀 요마는 얼핏 분위기 전환을 위한 카메오 처럼 잠깐 출연 하지만 가장 중요한 인물이기도 하죠."

CF에서 보여준 청순한 이미지와는 달리 과감하고 도발적인 모습으로 변신한 신세대다운 면모가 이채롭다. '화산고'는 '산책'에 이은 그녀의 두번째 스크린 무대로 얼마전엔 일본 홋가이도에서 촬영한 김민종의 신곡 '하얀 그리움'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현재 경희대 연극영화과 1학년 재학중.

<자료제공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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