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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귀향> 개봉 4일 만에 100만 돌파, 1위!
2016년 2월 29일 월요일 | 이지혜 기자 이메일

<귀향> 조정래 감독의 염원이 이뤄지고 있다. 개봉 4일 만에 누적관객 106만 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당초 127개 극장, 201개 스크린에서 상영 예정이었던 영화는 급속한 예매율 증가에 힘입어 793개 스크린에서 첫 선을 보이며 주말관객 76만 명을 동원했다. 영화는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14년 동안의 제작비 20억 원을 나흘 만에 모두 거둬들였다. 2위 <데드풀>은 주말관객 44만 명, 누적관객 261만 명을 기록했다. 마블 최초 청소년 관람불가 히어로물인 <데드풀>은 북미에서도 크게 흥행해 제작비의 8배가 넘는 5억불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는 주말관객 341만 명을 보태 누적관객 113만 명을 돌파하며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동주>다. 전주 대비 1단계 상승한 영화는 주말관객 18만 명, 누적관객 60만 명을 동원했다. 5억 원 가량의 저예산 영화 <동주>는 손익분기점 27만 명을 넘어 순항 중이다. <검사외전>은 3단계 떨어진 5위를 기록했다. 주말관객 17만 명, 누적관객 943만 명인 영화가 2016년 최초의 1,000만 영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위 <좋아해줘>의 성적은 누적관객 73만 명, 주말관객 9만 명이다. 전주 대비 70% 이상 줄어든 수치다.

7위부터 10위까지는 모두 신작이 차지했다. 7위 <남과 여>는 전도연과 공유를 주연으로 이윤기 감독이 연출했다. 주말관객 8만 명, 누적관객 11만 명이다. 8위 <순정>은 440개 스크린에서 첫 선을 보이며 주말관객 7만 명, 누적관객 17만 명을 동원했다. 이은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소현과 EXO 멤버 도경수가 주연을 맡은 영화는 80년대 후반의 팝송을 테마로 한 복고풍 멜로다. <제 5침공>은 9위로 주말관객 6만 명, 누적관객 7만 명을 동원했다. 인간의 모습을 한 외계 존재가 지구를 침공한다는 내용으로 클로이 모레츠와 닉 로빈슨, 알렉스 로가 출연한다. 10위는 미국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 기자들의 실화를 다룬 <스포트라이트>다. 마이클 키튼, 마크 러팔로, 레이첼 맥아담스 주연인 영화는 주말관객 5만 명, 누적관객 9만 명을 동원했다.

이번 주에는 이지아의 스크린 데뷔작인 괴수물 <무수단>, 미국과 프랑스로 입양됐으나 유튜브를 통해 극적으로 만난 쌍둥이 자매의 다큐멘터리 <트윈스터즈>, 박효주, 배성우와 류준열이 출연하는 스릴러물 <섬, 사라진 사람들>, 옴니버스 영화 <방 안의 코끼리>, 김희정 감독이 연출하고 박소담이 출연하는 <설행: 눈길을 걷다>와 마이클 베이 감독의 스릴러 액션물 <13시간>, 납치돼 7년 동안 감금됐던 소녀의 실화를 다룬 <룸>, 1970년 개봉했던 <핀치 콘티니의 정원> 재개봉 영화 등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어느 누구도 예상 못한 <귀향>의 흥행!


2016년 2월 29일 월요일 | 글_이지혜 기자(wisdom@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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