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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산이 울다> 스토리 탄탄한 애절한 멜로
2016년 5월 16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2015년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인 <산이 울다> 언론시사회가 16일 오후 4시 30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산이 울다>의 주연배우 량 예팅(Lang Yueting)과 랑 예팅을 응원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이정재가 참석했다. 량 예팅과 이정재는 7월 15일 중국에서 개봉을 앞둔 <역전의 날>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산이 울다>는 중국 거쉬핑(Ge Shui-ping)의 2005년 루쉰문학상 수상작인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영화는 1984년 중국의 한 폐쇄적인 산골 마을을 배경으로 비극적인 사건에 휘말린 한 여성과 그녀를 좋아하게 된 한 남자의 사랑을 그린다.

량 예팅은 “처음 한국에 방문한 게 10살 때로 기억한다. 그 후 한국에 몇 번 방문했는지 기억 못할 만큼 많이 왔다. 촬영 차 한국에 머물렀을 때는 중국에 돌아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한국 음식과 문화가 좋았다. 그 후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때 많은 관객들과 <산이 울다>를 함께 감상했는데 관객의 반응에 매우 감동받았다” 고 한국을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는 홍시아가 사실 어려운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시대 배경도 경험해 보지 못한 시기인 데다가, 대사 없이 홍시아를 표현해야 해서 고민이 많았다” 고 본인의 역할에 대한 고민과 노력을 밝혔다.

<산이 울다>는 2014년 제 4회 베이징국제영화제 프로젝트 마켓에서 ‘최우수 예술 잠재력상’을 수상했고, 제 67회 칸 영화제에서 ‘중국 신인 영화인 펀드 포럼’ 작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영화의 각색과 연출은 맡은 래리 양 감독은 2013년 동명의 한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연출하기도 했다.

애절한 멜로 영화 <산이 울다>는 오는 5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처연한 음악으로 애절함이 배가 되는 절절한 멜로
(오락성 5 작품성 7)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2016년 5월 16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eyou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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