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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아가씨>, 한국영화 최초 175개국 판매!
2016년 5월 20일 금요일 | 이지혜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지혜 기자]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제작: 모호필름ㆍ용필름)가 한국영화 역대 최다 국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해 11월 아메리칸 필름 마켓, 2월 유로피안 필름 마켓, 3월 홍콩 필름 마트 등 120개 국가에 선판매됐던 <아가씨>는 제 69회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55개 판매국을 추가하며 총 175개국에 판매됐다. 이는 종전 한국영화 최다 국가 판매기록을 보유한 <설국열차>(167개국 판매)를 넘어서는 수치다. 전 세계 6대륙 175개국, 즉 극장 상영 환경을 갖춘 대부분의 국가에서 <아가씨>가 상영되는 셈이다.

<아가씨>의 제공 및 배급을 맡은 CJ E&M영화사업부문의 김성은 해외사업부장은 “지난 14일 칸 영화제에서 <아가씨>가 공식상영된 이후 해외 바이어들의 구매 문의가 폭발적으로 쏟아졌다”며 “7분 하이라이트 영상과 영문 대본만 보고 영화를 구매한 120개국 바이어들 역시 자국에서의 흥행 성공을 점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더불어 “박찬욱 감독의 세계적인 인지도와 영화적 완성도가 전례 없는 규모의 해외 판매를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CJ E&M은 <아가씨>와 <설국열차>로 한국영화 최다 국가 판매 1, 2위 기록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한편,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의 조선을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그녀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녀와 거래한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과의 4각 관계를 그린 영화다.

제 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아가씨>는 오는 6월 1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개봉 전부터 입소문 자자한 <아가씨>! 소문 난 잔치에 먹을 것 많을까?


2016년 5월 20일 금요일 | 글_이지혜 기자(wisdom@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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