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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양치기들> 기자간담회 “억울한 연기 비결? 많이 맞아봐서”
2016년 5월 24일 화요일 | 이지혜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지혜기자]

<양치기들>(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언론시사회가 23일(월) 오후 2시 용산CGV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김진황 감독과 박종환, 자래형과 송하준, 그리고 윤정일이 참석했다. <양치기들>은 한때 배우였던 ‘주완’이 역할대행업에 몸을 담그며 살인사건의 목격자 역할까지 대행하다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다.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김진황 감독은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와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에서 연출을 전공했다. 그가 연출한 단편 영화 <갑과 을> <보편적 순간>은 미장센 단편영화제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다.
<양치기들>은 김진황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김진황 감독은 “군대에서의 기억이 영화를 만든 출발점”이었다며 역할대행업을 소재로 한 이유에 대해 “다큐멘터리를 보고 모티프를 땄다. 결혼식의 혼주와 하객이 가짜인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후 조사해보니 역할 대행업체가 실제로 존재하고 쉽게 접촉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영화의 주인공 ‘완주’를 맡은 배우 박종환은 “독립영화는 감독님들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많이 녹아 있는 것 같아서, 감독님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작업을 하기가 좋다”고 말했다. 더불어 억울한 연기를 잘 하는 비법에 대한 질문에 “학창시절에 동네 형들에게 많이 맞아서 그 경험이 묻어나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종환은 다양한 독립영화에 출연한 이력이 있으며 <검사외전>에서 천식환자이자 사건의 결정적인 실마리를 제공하는 ‘이진석’ 역을 맡은 바 있다.

살인사견의 목격자를 연기한 ‘주완’이 끝없는 미궁으로 빠져드는 서스펜스 드라마 <양치기들>은 오는 6월 2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 거짓말 위에 거짓말이 얹혀 끝없이 조여 오는 서스펜스 드라마. 주인공 박종환의 흔들리는 눈빛이 좋다.
(오락성 7 작품성 7)
(무비스트 이지혜 기자)

2016년 5월 24일 화요일 | 글_이지혜 기자 (wisdom@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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