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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 마디! <조선 명탐정>의 계보를 잇는 조선시대 활극 <봉이 김선달>
2016년 6월 22일 수요일 | 이지혜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지혜 기자]
<봉이 김선달>(제작: (주)엠픽처스, SNK픽처스) 언론시사회가 21일 오후 2시 왕십리CGV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영화를 연출한 박대민 감독과 배우 유승호, 고창석이 참석했다.

<봉이 김선달>은 대동강을 판 것으로 이름을 날린 조선시대의 사기꾼 봉이 김선달 설화를 모티프로, 악덕 벼슬아치 성대련을 물리치는 봉이 김선달의 활약을 그린 활극이다. 영화를 연출한 박대민 감독은 2009년 <그림자살인>으로 데뷔했다.

박대민 감독은 “봉이 김선달이 대동강을 팔아 먹은 이야기는 누구나 다 아는 것이지 않나. 익숙한 이야기인 만큼 관객이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익숙한 이야기를 얼마나 통쾌하게 비틀어서 쾌감을 주는지가 영화의 관건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설화의 풍자와 해학은 살리면서 봉이 김선달의 아저씨 같은 느낌을 탈피하려고 유승호를 캐스팅했다”고 답했다.

‘봉이 김선달’로 분한 유승호는 여장한 장면에 대해 “대동강 댐이 무너지는 장면보다 내가 여장한 장면의 CG에 더 공을 들였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시우민과의 호흡에 대해 “처음에는 눈빛이 날카로워 보여 걱정했는데 나중에는 잘 지낼 수 있었다. 어린 동생처럼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연기를 해 준 덕에 극중 형, 동생의 모습으로 나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위장술의 대가 ‘보원’으로 분한 고창석은 “내가 평소에 멜로를 찍을 기회가 없다. 라미란과 멜로 호흡을 맞추려고 했는데, 카메라가 돌아가면 라미란이 시우민과 유승호랑만 놀고 나랑은 안 놀아주더라”며 서운함을 표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유승호와 EXO의 시우민, 라미란과 고창석이 호흡을 맞춘 <봉이 김선달>은 오는 7월 6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 확! 사로잡지는 않지만 아기자기 괜찮은 영화, 유승호의 천연덕스런 연기가 굿!
(오락성 7 작품성 6)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 남녀노소 불문, 가볍게 보기에 괜찮은 코미디. <집으로…> 이후 가장 잘 어울리는 캐릭터를 찾은 유승호를 보는 재미도 쏠쏠!
(오락성 6 작품성 6)
(무비스트 박꽃 기자)

- 의외로 잘 어울리는 유승호의 코미디 연기. 후반부의 메시지보다는 초반 호쾌함이 더 매력적이다.
(오락성 6 작품성 6)
(무비스트 류지연 기자)

- 귀염귀염한 시우민과 여유 넘치는 유승호의 조합! 자칫 가벼워질 수 있는 영화에 조재현이 무게감을 더한다. <조선 명탐정>의 계보를 잇는 조선시대 활극.
(오락성 6 작품성 6)
(무비스트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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