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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주차 국내박스오피스 <도리를 찾아서> vs <봉이 김선달> 그야말로 박빙!
2016년 7월 11일 월요일 | 류지연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류지연 기자]
같은 날 개봉한 <도리를 찾아서>와 <봉이 김선달>이 엎치락뒤치락하며 그야말로 초박빙의 접전을 벌인 한 주였다.

<도리를 찾아서>가 주말관객 85만명, 누적관객 101만여 명을 기록해 1위로 등극했고, <봉이 김선달>은 주말관객 77만명, 누적관객 104만명을 동원하며 2위로 데뷔했다. 하지만 주말관객 기준이 아닌 총 누적관객으로 보자면 1위는 <봉이 김선달>이다. 좌석점유율 또한 <봉이 김선달>이 다소 앞선다. 결론적으로 가족 관객이 몰린 주말엔 <도리를 찾아서>가 평일엔 <봉이 김선달>이 근소한 차이로 관객의 선택을 받은 것이다.

애니물인 <도리를 찾아서>는 2003년 개봉했던 <니모를 찾아서>의 속편으로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린 ‘도리’가 친구 ‘말린’과 함께 잃어버린 부모를 찾으러 떠난 모험을 그렸다. 유승호 주연의 <봉이 김선달>은 대동강을 판 것으로 이름을 날린 조선시대의 사기꾼 봉이 김선달의 활약을 그린 코미디 활극이다. 김혜수, 마동석 주연의 <굿바이 싱글>은 지난 주보다 두 단계 떨어져 3위에 랭크 됐다. 주말 동안 40만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 170만명을 넘어섰다.

누적관객 19만명을 모은 <나우 유 씨 미 2>는 4위에 자리했다. 12일 개봉 예정인 영화는 대규모 유료시사회를 열어 순위권 안에 든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마술범죄라는 독특한 소재로 눈길을 끌었던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의 속편으로 제시 아이젠버그와 마크 러팔로, 모건 프리먼 등 전작의 출연진들이 다시 모였다. <레전드 오브 타잔>은 주말관객 11만명, 누적관객 80만명을 기록하며 지난 주 보다 세 단계 하락한 5위에 자리했다. 제임스 완 감독의 공포영화 <컨저링2>는 주말 관객 3만명을 더해 누적관객 190만명을 넘으며 개봉 5주차임에도 6위에 랭크 되는 저력을 과시했다.

롤랜드 에머리히의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와 <정글북>은 각각 3단계 떨어져 7위와 8위를 기록했다. 각각 140만명과 250만명의 누적관객을 모았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일본산 공포영화 <잔예: 살아서는 안되는 방>은 개봉 첫 주 주말관객 2만명, 누적관객 3만명을 끌어들이며 9위로 데뷔했다. 재개봉작인 ‘로맨스 바이블’ <500일의 썸머>는 주말관객 2만명을 모으며 10위에 자리했다.

이번 주에는 마술사기단의 기상천외한 활약을 그린 <나우 유 씨 미 2>, 이정진과 강예원이 출연한 <트릭>,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장 자크 발레 감독과 제이크 질렌할의 <데몰리션>, 드론 전쟁의 실상을 파헤친 영화 <아이 인 더 스카이>, <비포 선라이즈>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신작 코미디 <에브리바디 원츠 썸>, 독일산 유쾌한 여행기 <나의 산티아고>, 채민서 주연의 스릴러 영화 <캠핑>등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봉이 김선달> 대 <도리를 찾아서> 개봉 2주차의 승자는?


2016년 7월 11일 월요일 | 글_류지연 기자(jiyeon88@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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