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박영화 실종? 2016년상반기 한국영화 산업 결산 발표
2016년 7월 14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이하 KOFIC)가 2016년 상반기 한국영화 산업 결산을 발표했다. KOFIC은2016년 상반기 시장 규모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전년 동기 대비 관객 수와 매출액은 모두 0.5% 감소했다고 밝혔다.
KOFIC이 발표한 2016년 상반기 한국영화 산업 결산 발표 내용은 아래와 같다.

- 2016년 상반기 전체 극장 관객 수는 9,462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만 명(-0.5%) 감소하였고, 금년 상반기 극장 매출액은 7,5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억 원(-0.5%) 감소하였다.

- 2016년 상반기 한국영화 관객 수는 4,38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만 명(8.4%) 증가하였고,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8%p 증가한 46.3%를 기록하며 소폭 증가하였다. 올해 상반기 한국영화의 관객 수 증가는 <검사외전>과 <곡성> 등의 흥행에 따른 것으로, 오히려 ‘중박 영화’는 감소하였다.

- 2016년 상반기 외국영화 관객 수는 5,08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3만 명(-7.0%) 감소했다. 그러나 <쿵푸팬더3><주토피아><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등이 상반기에 흥행하면서 외국영화 관객 수 점유율은 3월 64.2%와 4월 67.5%까지 상승했고, 2016년 상반기 외국영화 관객 수 점유율도 53.7%를 기록하며 한국영화에 앞섰다.

- 2016년 상반기에는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주)의 강세가 뚜렷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주)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주토피아><정글북> 등 5편을 배급하였고 총 관객 수 1,748만 명, 매출액 1,433억 원을 기록하며 2016년 상반기 배급사별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 2016년 상반기 다양성영화에서는 <싱 스트리트>가 관객 수 55만 5천명으로 다양성영화 흥행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예전 미국 중심의 다양성영화가 흥행한 것과는 달리, 2016년 상반기에는 다양한 국적의 다양성영화가 흥행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성영화 상위 10위권에 미국영화는 <캐롤>과 <헤이트풀8> 2편에 그쳤고 유럽과 중국영화가 고르게 흥행했다. 특히 중화권 영화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나의 소녀시대>가 40만 6천명을 모으며 대만영화로는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역대 최고 흥행작에 올랐고, 중국 애니메이션인 <매직브러시>가 17만 2천명으로 다양성영화 상반기 흥행 5위를 차지했다.

● 한마디!
숫자로 풀어보는 2016년 상반기 한국영화 산업의 현황, ‘중박영화’의 실종이 참담할 지경!


2016년 7월 14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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