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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주연 <죽여주는 여자>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2관왕
2016년 8월 8일 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이재용 감독이 연출하고 윤여정이 주연한 <죽여주는 여자>(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가 제20회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이재용 감독은 윤여정 주연의 <여배우들>(2009)도 연출한 바 있다.

<죽여주는 여자>는 중의적인 의미의 제목으로, 가난한 남성 노인을 성적으로 상대하며 먹고 사는 여자 ‘소영’(윤여정)이 인생을 포기하고 싶은 자신의 고객들을 정말로 죽여주는 내용의 영화다. 윤여정은 <화녀>(1971)이후 45년 만에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40회 홍콩국제영화제 등 다양한 해외 영화제에 초청된 영화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성과 사랑, 사회에서마저 소외되는 노인 문제를 유머러스하게 그린 영화


2016년 8월 8일 월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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