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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클린트 이스트우드, 톰 행크스의 <설리> 1위
2016년 9월 12일 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설리: 허드슨 강의 기적>이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과 톰 행크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영화는, 2009년 US항공의 기장이었던 체슬리 설리 슐렌버거가 상공에서 새떼와 충돌한 후 허드슨강에 비상 착륙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오프닝 스코어는 3,550만 달러다. 2위는 존 카사르 감독의 미스터리 스릴러 <웬 더 바우 브레이크스>다. 불임 부부와 대리모를 소재로 한 영화는 개봉 첫 주 1,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현금을 탈취하기 위해 가택에 잠입한 세 명의 10대가 짐승 같은 감각을 가진 시각장애인 노인과 맞서는 공포 스릴러물 <맨 인 더 다크>는 두 계단 떨어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페드 알바레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제인 레비가 주연한 영화의 3주차 주말 수익은 820만 달러, 누적 수익은 6,683만 달러다. 4위는 현재까지 3억 740만 달러를 벌어들인 DC코믹스의 <수어사이드 스쿼드>다. 6번째 주말을 맞은 영화는 565만 달러를 더했다.

5위는 라이언스게이트 스튜디오의 신작 애니메이션 <로빈슨 크루소>다. 대니얼 디포의 소설 ‘로빈슨 크루소’를 최초로 애니메이션화 한 작품으로, 일곱 동물의 시각으로 무인도에 홀로 남겨진 인간을 관찰한다. 개봉 성적은 340만 달러다. <쿠보 앤 더 투 스트링스>가 이어 6위를 차지했다. 소년 ‘쿠보’의 모험을 소재로 한 영화의 개봉 4주차 누적 수익은 4,084만 달러다. 7위 역시 애니메이션 <피터와 드래곤>이 차지했다. 숲 속에서 홀로 살아온 소년 ‘피트’와 그를 지켜준 용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디즈니 작품으로, 개봉 5주차 누적 수익은 7,001만 달러다.

8위는 각종 블록버스터들 사이에서 꾸준히 선전해온 미국산 코미디 <배드 맘스>의 몫이었다. 개봉 8주차 주말에 283만 달러를 더해 현재 1억 752만 달러의 누적 수익을 기록 중이다. 9위는 제프 브리지스, 크리스 파인, 벤 포스터 주연의 범죄물 <헬 오어 하이 워터>다. 개봉 5주차에 들며 오히려 상영관이 142개 늘어난 영화는, 뒤늦게 주목받으며 지난 주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9위에 올랐다. 10위는 5주간 9,318만 달러를 벌어들인 애니메이션 <소시지 파티>다.

이번주에는 파운드 풋티지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주목받았던 스릴러 <더 블레어 위치 프로젝트>(1999)의 세 번째 속편 <블레어 위치>, 르네 젤위거가 콜린 퍼스와 패트릭 뎀시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로맨틱 코미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조셉 고든-레빗이 미 국방부의 기밀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을 연기한 <스노든>, 1963년부터 4년간 비틀즈의 무대 활동 이야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비틀스: 에잇 데이즈 어 위크-투어링 이어즈>, 미드 <키핑룸>(2014)각본가 줄리아 하트의 감독 데뷔작 <미스 스티븐스> 등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톰 행크스의 만남 <설리: 허드슨 강의 기적> 흥행 예고!


2016년 9월 12일 월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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