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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 손예진
2016년 10월 10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부산=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영화제 3일째인 8일 (토) 오후 1시 배우 손예진과의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오픈토크는 ‘더 보이는 인터뷰’ 라는 취지 아래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행사로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여 소통할 수 있는 공개 인터뷰다. 7일(금)에는 이병헌의 오픈토크가 진행된 바 있다. 이날 오픈토크에는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미리 자리를 채우고 손예진을 맞이했다.

손예진은 최근 개봉한 <비밀은 없다>(2015)와 <덕혜옹주>(2016)에 대해 “두 작품 모두 아픈 손가락이다”라며 “개봉시기가 비슷해서 비교되지만 아주 다른 장르의 영화다. <비밀은 없다>가 마니아적이라면, <덕혜옹주>는 좀 더 공감하기 쉽다”고 전했다. 이어 “<덕혜옹주>는 세월에 대한 얘기이기도 해서, 30대 중반이 된 현재 좀 더 수월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더 어린 나이였다면 연기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내가 배우로서 많은 분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줄 수 있음을 느낀 작품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인생 연기와 인생 영화를 뽑아달라는 질문에 “스스로 뽑는 건 너무 낯간지러운 일 아니냐”며 “<덕혜옹주> 중 조국으로 돌아가지 못해 오열하는 장면에 대해 ‘정말 미친 연기’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웃음)” 며 이어 “혼자 웃으려니 쑥스럽다”라고 말해 웃음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작품 선택 기준에 가장 중요한 건 시나리오”라며 “딱 해야겠다는 느낌이 오는 작품이 있다”고 덧붙였다.

● 한마디
질문 하나하나에 성실히 답하는, 웃음이 사랑스러운 배우 손예진


2016년 10월 10일 월요일 | 부산_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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