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스타워즈의 귀환 <로그 원> 1억 5,500만 달러로 1위, <라라랜드> 돌풍
2016년 12월 20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디즈니가 인수한 루카스 필름의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가 오프닝 스코어 1억 5,509만 달러로 1위에 올랐다. 4157개 스크린에서 대규모 상영을 시작한 영화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 이어 올해 개봉작 중 세 번째로 높은 데뷔 성적을 거뒀다.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펠리시티 존스, 디에고 루나가 주연을 맡은 영화는 적의 최종병기의 설계도면을 훔쳐내야 하는 실패 확률 97.6%의 작전을 다룬다. 다만 바로 다음주인 21일, 화제작 <패신저스>와 <어쌔씬 크리드>는 물론이고 가족단위 관객을 유혹할 뮤지컬 애니메이션 <씽>의 개봉이 예정돼 있는 탓에 흥행 추이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작품 자체의 평가는 좋은 편이다. 시네마 스코어 A,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84%를 부여 받았다.

2위 역시 디즈니의 작품인 애니메이션 <모아나>에게 돌아갔다. 개봉 4주차를 맞은 지난 주말 1,272만 달러를 벌어 누적 수익 1억 6,292만 달러를 돌파했다. 3위는 두 번째 주말을 맞은 코미디 <오피스 크리스마스 파티>다. 주말 수익 858만 달러, 누적 수익 3,165만 달러다. 4위는 윌 스미스가 출연한 것 치고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 710만 달러로 데뷔한 <콜래트럴 뷰티>다. 에드워드 노튼, 키이라 나이틀리가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는 자식을 잃은 후 실의에 빠진 아버지 ‘하워드’(윌 스미스)가 시간, 사랑, 죽음에게 편지를 쓴 후 답을 받으며 변화가 시작된다는 내용의 드라마다. 5위는 <신비한 동물사전>이다. 주말 수익 507만 달러, 누적 수익 2억 772만 달러다.

6위와 7위는 지난주에 이어 주목할만한 작품이다. 6위는 개봉 5주차에 33.8%의 수익 상승을 이끈 케네스 로너건 감독의 <맨체스터 바이 더 씨>다. 바다 곁에 위치한 고향 맨체스터에 얽힌 기억과 사랑을 떠올리는 내용의 드라마로, 지난 주말 스크린을 842개 늘려 424만 달러를 거뒀다. 누적 수익은 1,410만 달러다. 7위는 <위플래시>(2014)를 연출한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다. 단 5개관에서 소규모 개봉했던 영화는 지난 주말 195개의 스크린을 늘리며 무려 356.6%의 수익 증가율을 보였다. 200개 스크린에서 410만 달러를 벌어들였는데 이를 따져보면 한 스크린에서 20,100달러(한화 2,388만원)를 기록 한 것이다. <라라랜드>의 흥행세는 앞으로 더욱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인다. 8, 9, 10위는 순서대로 <컨택트> <닥터 스트레인지> <녹터널 애니멀스>에게 돌아갔다.

이번주에는 제니퍼 로렌스, 크리스 프랫이 주연하는 블록버스터 휴먼 우주SF물 <패신저스>, 과학자로 변신한 마리옹 꼬띠아르와 그녀에 의해 조상의 과거를 경험하는 마이클 패스벤더를 만날 수 있는 판타지 어드벤처 <어쌔신 크리드>, 귀여운 동물들이 오디션에 참여하는 뮤지컬 애니메이션 <씽>, 자신 곁을 떠난 딸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만드는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줄리에타>, <핸콕> 감독 피터 버그의 신작 스릴러 <패트리어츠 데이> 등이 개봉할 예정이다.

● 한마디
<로그 원>, <패신저스> <어쌔신 크리드> <씽>의 습격에 연말 극장가 1위 자리 지켜낼까?


2016년 12월 20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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