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크리스마스 연휴 승자는 <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 3억달러 돌파
2016년 12월 27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크리스마스 연휴(23~26일)의 승자는 <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다. 4일간 9,608만 달러를 벌어들인 영화는 개봉 11일만에 누적 수익 3억 1천만 달러를 돌파하며 2주 연속 1위 자리에 올랐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2015)이후 스타워즈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던 영화는 북미 개봉작을 통틀어 여섯 번 째로 빠른 속도로 3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뒤이은 작품은 나란히 신작들이다. 2위는 일루미네이션 뮤지컬 애니메이션 <씽>이다. 대국민 오디션에 참가하는 동물들의 이야기로 오프닝 스코어는 3,529만 달러다. 매튜 맥커너히, 리즈 위더스푼, 스칼렛 요한슨 등이 목소리 출연한다. 3위는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이 주연한 휴먼 SF 우주물 <패신저스>다. 개척 행성으로 떠나는 우주선에 탑승한 두 주인공이 동면 상태에서 90년이나 일찍 깨어난다는 설정으로, 미국 씨네마콘에서 열린 풋티지 상영 당시 ‘우주에 뜬 타이타닉호’ 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개봉 이후 로튼토마토는 32%의 낮은 신선도 지수를 부여했다. 1억 달러가 넘는 제작비가 소요된 영화의 개봉 성적은 2,310만 달러다.

4위는 청소년 관람이 제한되는 R등급을 부여 받은 신작 코미디 <와이 힘?>이다. <주렌더> 시리즈의 각본을 쓴 존 햄버그가 메가폰을 잡고 제임스 프랭코, 브라이언 크랜스턴이 출연한다. 딸의 백만장자 남자친구와 그를 경계하는 아빠의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으로 오프닝 스코어는 1,671만 달러다. 5위는 비디오 게임을 원작으로 한 SF물 <어쌔신 크리드>다. 마이클 패스벤더와 마리옹 꼬띠아르가 주연을 맡은 영화는 유전자 속에 숨은 조상의 과거를 경험한 주인공이 세상을 통제하려는 템플 기사단에 맞서는 내용이다.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제외하면 비디오 게임을 원작으로 한 흥행 영화가 드문 상황에서 일단 1,500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6위는 개봉 2주차에 든 <펜시즈>에게 돌아갔다. 전직 유명 야구선수의 삶을 다룬 드라마로 덴젤 워싱턴이 직접 연출하고 주연한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5%, 메타크리틱 점수 77점을 받은 영화는 단 4개 상영관에서 개봉한 첫 주에 비해 무려 8,679%에 달하는 비약적인 수익 상승률을 보였다. 연휴 4일간의 수익은 1,136만 달러다. 7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다. 개봉 5주차 누적 수익은 1억 8천만여 달러다. 8위는 매주 꾸준히 상영관을 늘려가는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가 차지했다. 734개 스크린에서 97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9위와 10위는 연휴간 700만 달러를 조금 넘게 번 <오피스 크리스마스 파티>와 <콜래트럴 뷰티>가 차지했다.

이번주에는 판타지 액션 <언더월드> 시리즈로 뱀파이어 여전사 셀린느와 라이칸족의 전쟁을 그린 <언더월드: 블러드 워>, 영국의 대표 영화 감독 켄 로치의 두 번째 황금종려상 수상작 <나, 다니엘 블레이크>, 시고니 위버와 펠리시티 존스, 리암 니슨이 출연하는 판타지 드라마 <몬스터 콜스>, 미국 독립영화계의 거장 짐 자무쉬 감독이 특유의 화법으로 시 짓는 버스운전기사를 다룬 <패터슨>, 성룡과 왕대륙이 출연하는 중국산 액션 코미디 <철도비호> 등이 개봉한다.

● 한마디
저력 보여주는 스타워즈를 비롯, 볼거리 많은 풍성한 연말 극장가


2016년 12월 27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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