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김수진 기자]
지난 12월 27일(화) 오후 6시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3회 대종상 영화제는 김병찬, 공서영, 이태임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남녀주연상의 영예는 <내부자들>의 이병헌과 <덕혜옹주>의 손예진에게 돌아갔다. 이병헌은 참석했으나 손예진은 불참했다. 감독상과 최우수작품상의 영광은 <내부자들>(우민호 감독)에게 주어졌다.
남녀조연상에 호명된 <밀정>의 엄태구와 <덕혜옹주>의 라미란은 불참으로 인해 대리수상했다. <4등>의 정가람과 <곡성>의 김환희는 각각 남녀신인상을 받았고 <귀향>의 조정래 감독은 신인감독상에 선정됐다.
시나리오상, 기획상은 <내부자들>에게 전해졌으며, <곡성>은 촬영상, 조명상, 녹음상, 편집상을 휩쓸었다. <덕혜옹주>는 음악상과 의상상을 받았으며, <밀정>은 미술상, <대호>는 기술상을 통해 진가를 인정받았다.
공로상에는 시나리오 작가이자 연출자인 윤삼육이 선정됐으며, <인천상륙작전> 이범수가 인기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뉴 라이징 상 남녀에는 <인천상륙작전> 김희진과 <귀향>의 최리가 각각 호명됐다.
● 한마디
올해도 후보자들 대거 불참한 '대종상', 내년엔 어떤식이든 결단이 필요할 듯!
2016년 12월 28일 수요일 | 글_김수진 기자(sooj610@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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