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지지자들, 메릴 스트립의 골든 글로브 수상 소감에 즉시 반응하다
2017년 1월 10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지난 8일 (현지시간) 열린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공로상에 해당하는 세실. B 드밀상을 받은 배우 메릴 스트립은 도널드 트럼프의 반이민정책에 반대하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메릴 스트립은 “혐오는 혐오를 부르고, 폭력은 폭력을 부른다”고 말하면서 “할리우드는 아웃사이더와 외국인으로 가득 찬 곳이다. 만약 그들을 다 내쫓는다면 당신이 볼 수 있는 것은 예술로 부르기 어려운 미식축구와 종합 격투기일 뿐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녀의 수상 소감은 국내외 언론에 소개돼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를 접한 도널드 트럼프는 트위터에 “어젯밤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나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공격한 메릴 스트립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배우다”(Meryl Streep, one of the most over-rated actresses in Hollywood)라며 불쾌한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그러나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는 2015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녀를 가장 좋아하는 배우 중 하나로 꼽았다.

변화한 도널드 트럼프의 태도에 호응하듯 그의 지지자 역시 메릴 스트립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모양새다. TMZ.COM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자이자 미국 UFC의 회장인 다나 화이트는 메릴 스트립을 ‘여든 살의 건방진 여자'(uppity, 80-year-old lady)’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 반트럼프, 미국 사회의 가장 큰 이슈거리가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도 녹아든 모습이다.

● 한마디
어쨌든 메릴 스트립의 주장에 한 표


2017년 1월 10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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